금의 미래
제임스 리카즈 지음, 안종설 옮김 / 해의시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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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을 한바구니에 담지말라는 격언이 있죠. 분산투자를 강조한 말입니다.

저자는 분산투자를 강조하며 그중에서도 금으로 포트폴리오 10%를 채우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한동안 꾸준히 오르던 금 가격이 어느순간 폭등세를 보이다가 패닉바잉이라고 부르는 현상으로 이어질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패닉바잉이 오기직전에 사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요. 저자는 그때는 이미 늦었고 소액투자자들은 금현물을 찾아볼 수 없게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플레이션환경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는 투자로 철도, 원유, 천연가스 사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내용도 유의미했습니다. 몇일전 풀무원이 두부값을 올렸듯 인플레이션이 조금씩 체감되고 있던 터라 저자의 메시지가 좀 더 와닿았습니다.

저자는 금 투자를 할 때 몇가지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는 금 투자는 변동성이 커서 레버리지를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두번쨰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자산의 10%, 공격적인 투자자라면 자산의 15-20%를 할당하는것이 좋다고 비중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금의 가격에 따라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을 유지하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의 미래는 금과 연준과의 관계 국제적네트워크에서 역할등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금은 안전자산이라 일부 비중을 가지고 있다는게 좋다는 얄팍한 이야기가 아니라 과거 역사까지 정리할 수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자 금본위제도가 특히나 흥미로웠어요. 중국은 2015년 7월에 1658톤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채광량이나 수입통계등을 살펴보면 실제 금 보유량은 4000톤 정도가 된다고 해요. 전 세계적인 금 총량은 3만5천톤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니 그 규모가 실감이 됩니다. 저자는 중국이 국제통화시스템이 붕괴하고 세계가 판을 다시 짜야한다면 '포커판의 제일 상석'을 차지할 금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림자 금 본위제도에 대해서는 처음 들어봐서 좀 더 자료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금과 관련해서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다양한 시각을 접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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