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크로스 - 주식과 부동산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투자 전략
이광수.최경영 지음 / 메디치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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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애널리스트가 방송에서 나와서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니겠지..'하면서도 강하게 설득이 되곤 했습니다. 이번에 읽은 골든크로스 내용 중에 2부 '왜 한국경제는 부동산에 발목 잡혔나'와 3부 '왜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오락가락할까'를 읽으면서 인사이트가 느껴졌어요. 그리고 읽으면서 꿀잼인데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나라의 부동산 정책의 변화가 흥미로웠습니다. 참 드라마틱 합니다.

한꼭지로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IMF 직후 김대중 정부는 극심한 경기 침체로 미분양 아파트를 사면 양도세를 면제하는 혜택을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00년대 초반에 사서 2007년 시세가 좋았을 때 팔아 시세차익 15억을 남기고 양도세를 내진 않는다면 이것은 사회적으로 비난받아야 하는 대상이 될까요? 참 모호하죠. 더불어 정부가 다주택 투기세력만 잡으면 집값이 잡힐 것이라고 주장한 것은 패착이라고 표현합니다. 다주택자 투기세력이 시장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을지는 몰라도 다른 이들도 비슷한 욕심을 가진 다중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국민 대다수의 욕망을 정부가 제어할 수 있을까요?

투자전략으로 보면 부동산 투자는 무엇보다 언제가 중요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30대인 제 주변에 부동산 매수를 한 친구들이 꽤 있었습니다. 책에서도 2020년 30대가 아파트를 매수를 많이 했는데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뤘습니다. 매수를 했다면 매도한 주체가 있을 텐데 이 매도 주체 중 많은 수가 부동산 법인이라고 해요. 저자는 내 집 마련은 투자와 다르게 언제든 사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동의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내 집 마련도 투자로 판단해야 하며 집은 단위 금액이 커서 쉽게 팔거나 살 수 있는 자산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투자방법으론 매도하는 사람이 가장 많을 때라고 하네요. 그래야 가격이 가장 싸기 때문입니다. 심리적으로 어려운 타이밍일 거 같지만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주식투자는 반대로 언제보다 무엇에 집중하라고 쓰여있습니다. 내용 중엔 소비재 기업의 배당주에 투자하라와 시가총액 변화로 시대를 움직이는 산업을 읽어라가 유의미했습니다. 주식을 하락할 때만 사고 싶지만 시장은 빠르고 사이클이 짧다는 점에 공감되어 기업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가장 관심을 두라는 말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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