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드노믹스 - 포스트 트럼프 시대, 돈과 권력은 어디로 향하는가
매일경제신문사 국제부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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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가 좋은 점은 정확성과 신뢰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경제 국제부 기자들이 함께 바이든 시대 외교 안보 흐름을 조망한 책이라 호기심을 가지고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투자자 입장에서 책을 보았는데요. 녹색산업 황금시대, 수술대 오른 테크 공룡들에 대한 내용을 흥미롭게 봐서 공유해보려고 해요.

조 바이든은 2050년까지 미국을 탄소 배출량 제로 국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2021년을 기점으로 향후 10년 동안 총 5조 달러를 친환경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개발부문에만 4000억 달러를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달에 착륙한 아폴로 프로젝트 예산을 현재가치로 바꾸어 계산해도 그린 뉴딜 프로젝트는 아폴로 프로젝트의 2배의 해당할 정도에 어마어마한 액수라고 합니다. 여기서 투자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섹터로 나누어보면 친환경 산업분야인 태양광과 풍력 쪽과 친환경 자동차(전기차, 수소차) 분야가 있습니다. 미국의 연간 태양광, 풍력 발전량은 20-30GW 수준인데 앞으로는 3배에서 5배 늘어날 전망입니다.

조 바이든은 친환경 문제 해결을 하면서 이것을 활용하여 일자리도 적극적으로 늘리려고 하는 의도가 있어서 중국 업체의 진입은 막으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진입이 쉬워질 수도 있다는 걸 체크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 있었어요. 부통령인 해리스는 실리콘밸리 지역에서 검찰총장을 지낸 인물이다 보니 테크기업들의 생태계를 꿰고 있다고 해요. 페이스북에서 역량을 펼치고 있는 셰릴 샌드버그와는 절친이며 구글에 초기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존 도어도 해리스의 후원자라고 해요 책에서는 바이든 행정부가 급격한 조치보다는 예방적 조치 정도에 방법을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우리는 당신들을 심하게 때릴 생각이 별로 없어. 그러나 당신들의 커다란 힘 때문에 견제를 해야 한다는 세상의 주장에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 대답을 해야 할 거야. 그러니 가벼운 예방주사를 맞는 기분으로 제재를 가할게.

미국의 정치의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던가. 미국의 유권자 중 65세 이상의 고령층이 25%에 달하는데 코로나 대응에 실패로 트럼프를 지지했던 노인들이 바이든을 지지하게 되었다는 부분도 흥미로웠어요. 최근에 바이든 관련 책을 여러 권 보았는데 이번 책이 가장 읽으면서 재밌었네요. 기자분들의 글이라 가독성도 좋았고 표나 그래프가 있어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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