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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는 너무 많이 참아왔다 -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는 심리 기술
강현식.최은혜 지음 / 생각의길 / 2020년 5월
평점 :
불쑥 불쑥 화가나고 억울한 마음이 드는 분노에 대한 부분이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의 경우도 평상시에 잘 참았다가 누적이 되면 폭발하는 편이예요. 분노에 대상이 되는 상대방은 당황하며 평상시에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제 입장에선 평상시에도 표현을 했으나 화를 내야지만 귀를 기울인다는 느낌을 받곤 했어요. 저의 행동이 책에서는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라고 해요.
화병. 이것은 분노의 억압으로 생기는 문화증후군입니다.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는 아묵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겉으론 온화한 태도를 유지하지만 내부에 화를 누르고 사는거죠. 이것이 한계점에 달하면 억눌린 화가 터지게 됩니다.
쓸데없이 폭발하지 않고 내 마음부터 이해하기 위해선 어떤 심리 기술이 필요할까요?
저에게 와닿았던것은 첫번째론 모든 감정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는 사실이었어요. 부정적인 감정을 누군가에게 공유하는것에 대해서도 약간의 죄책감이 있었던 터라 생각의 전환을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두번째는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려고 애쓰는 만큼 내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이해해야 그것을 수용하고 조절하는 단계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계속 강조하는 다른 사람의 감정에 눈치 보거나 휘둘리지 말고 내 마음의 주인이 되라는 메세지가 울림이 컸습니다. 또한 감정을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나 관계라면 감정에 잠식당하지 말고 질투심이나 화를 글과 그림등의 예술 작품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는것도 흥미로웠습니다. 감정은 일종의 에너지라고 해요. 이 에너지를 활동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것도 책을 통해서 배운 점이었어요. 바로 실천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