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가 온다 - 누구에게는 위기, 누구에게는 기회가 온다
김지만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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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삼성증권 리서치 센터 글로벌 채권팀에서 일하고 있는 김지만 애널리스트의 책이 나왔어요. 채권 애널리스트라 채권이란 무엇인지 어떤 채권이 매력적인지에 대해서도 다루었습니다. 초보자가 접근하기 쉽게 해외채권형 ETF와 자산 배분형 ETF 티커까지 열거된 점도 좋았어요. 지은이 소개에 이런 글이 쓰여있더라고요. 미래는 과거가 바뀐 형태다. 이 때문에 과거를 잘 아는 것이 미래를 판단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어떤 주제를 파악함에 있어 뿌리까지 찾아보려고 하는 편이다. 저자의 이런 분석력이 책에 잘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우선 제로금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죠. 중앙은행에서 결정하는 금리가 0%가 되면 제로 금리입니다. 제로금리정책으로 금융위기 직후 미국의 경우를 사례로 많이 드는데요. 금융위기 직후 연방기준금리 목표는 0~0.25%였다고 해요. 영국 기준금리도 2016년 0.25%로 인하된 적이 있고 현재는 0.1%입니다 책에서 말하는 제로금리가 정확히 0%인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고 현재의 0.75% 기준금리도 넓은 의미로 보면 제로금리에 가깝게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장의 각종 금리도 당연히 낮아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금리가 낮아지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주택시장은 양극화가 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는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오르지 않은 곳이 많지만 서울에서는 주택 가격 1분위와 5분위의 가격차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통계를 보았을 때 양극화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저자는 보고 있습니다. 환율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금리는 그 나라의 경제 펀더멘털을 나타냅니다. 신흥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금리를 내리기 어렵다고 하죠. 자금 이탈을 우려해서 말이죠. 하지만 한국의 경우 저금리로 가더라도 환율이 오르는 것이 대체로 맞지만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 누적되고 있어 환율의 급등락 빈도가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 여부와 연관해서 보아야겠습니다.

저자는 주식은 최상위 종목 투자가 유리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고 향후에도 브랜드 파워나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익을 계속 벌어들일 가능성이 높아서 이죠. 채권 파트에서 기억 남는 것은 TLT 사용법과 유의점입니다. 저도 TLT를 자산 배분용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급락할 때 수익이 나서 매도 후 주식을 샀거든요. 저자는 20년 이상의 장기 미국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ETF TLT가 금리가 급변하는 경우에는 의도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유의하라고 적어놨어요. 기준금리가 더 이상 인하되기 어려운 경우 장기물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보다 금리가 오히려 상승하면 채권 가격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파트엔 세금도 다루었어요. 구체적인 대응방법과 사이트와 티커가 나열되어 있어서 이 책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체크하면서 내 자산을 불릴 방법을 계속 연구해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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