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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도 옷이 필요해 마음 추운 날, 마음코트 - COT프로세스로 배우는 권영애 선생님의 자존감 UP! 셀프 힐링 워크북
권영애 지음 / 아이스크림(i-Scream) / 2020년 4월
평점 :
나에게 실망하고 스스로가 초라하다고 느낄 때 스스로를 토닥여줄 수 있는 힘을 만들어주는 워크북! 마음코트를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나를 안아주고 사랑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주는 책이었습니다. 자존감에 대한 해석이 저에게 유의미하게 다가왔어요. 자존감은 자기를 믿어주는 믿음이래요. 실패, 실수,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믿어야 합니다. 이 믿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자존감이 높아집니다. 실수를 했을 때 나는 왜 이러지.. 나는 문제투성이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비유하자면 곰팡이에 집중하게 되는 거죠. 곰팡이를 없애는데 집중하는 시간보다 내 안에 이미 있는 창문을 열고 스스로에게 있는 에너지인 햇살을 마주할 필요가 있습니다. 곰팡이에 집중하느라 내 안에 창문을 잊어버리며 살진 말아야겠습니다.
워크북 형태라 질문이 많았고 그것에 대해 스스로 답변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내 인생을 바라볼 때 지금 나의 느낌은? 자존감 높은 사람을 관찰해 봤나요? 나의 쓸모를 적어보세요. 쓸모를 뺀 나는 누구인지 적어보세요. 등등이요. 뒤로 갈수록 쉽게 글이 써지지 않고 생각을 많이 해야 했어요.
뭘 잘하지 않아도, 뭘 보여주지 않아도
내가 살아있음이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고 느낄 때
내가 살아있음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것이라고 느낄 때
우리 가슴은 살아있음의 기쁨으로 벅차게 뛰어요.
자존감은 존재감이라는 뿌리에서 자라요.
저는 무턱대고 괜찮다는 이야기, 다 잘 될 거라는 응원은 좀 답답하게 느끼는 편이에요. 뿌리가 흔들려 뽑혀버릴까 무서운데 열매 맺을 것을 상상하라는 것 같다는 표현이 꼭 제 이야기 같았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뿌리가 안전하다는 느낌을 스스로에게 말해줘야 한다고 써놓았어요. 이런 글 들을 보면서 정말 마음코트를 입는 것 같았어요. 따뜻하고 안전한 느낌이요. 그리고 스스로 존재와 의미를 찾는 게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는 걸 직접 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나의 삶의 의미와 가치는 내가 스스로 찾아야 하기 때문이죠. 타인을 축복하는 것에 익숙했는데 "내가 나를 축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