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이코노미스트 세계경제대전망
영국 이코노미스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2019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가 지난 오늘. 이제 2019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년 경제전망을 체크하며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2020 세계경제 대전망 편집자 다니엘 프랭클린은 유럽은행들은 마이너스 금리와 싸울 것이며 미국은 불황에 허덕일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스웨덴이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한 것이 이슈였는데요. 국채금리가 마이너스이면 만기 때는 원금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고 서로 폭탄 돌리기를 하기 때문에 결국 차익을 기대하고 투자를 하게 되는데요. 스웨덴이 마이너스 금리를 포기하는 것은 경기가 좋아지고 물가도 오르면 금리를 인상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현재 상황과 책 속 전망 내용은 미시적으론 조금의 갭이 있긴 했습니다.

2020은 욜드(YOLD)-젊은 노인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베이비붐 세대가 만 65세에 도달하면 지구 역사상 만 30세 이상 인구가 과반을 차지하는 시대가 열린다고 하네요. 사실 한국에 사는 저는 이미 만 30세 인구가 과반을 차지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반대의 의미로 조금 놀라웠습니다.

자니 민튼 벤도스 편집장은 2020년은 미국 대통령선거와 세계경제 약세라는 두 가지 주제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저하게 냉각되고 있는 미국 경제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외쳤던 트럼프 대통령의 슬로건에 위협이 될 것입니다. 이유는 세금 감면 효과가 희미해지고 실업률이 상승하면서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에는 "안전벨트를 단단히 매두시라" 라고 쓰여있네요.

로빈 니블렛, 짐 오닐의 글입니다. '지속 가능한 세계 질서를 향해'라는 타이틀이 붙었습니다. 2020년 트럼프 행정부는 국제적 연합 기구에 대한 지원을 철회하고 대외무역과 투자에 대한 장벽을 높이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상황에서 다국적 기업들이 정부의 의지와 관계없이 개개인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운영전략을 세울 것이라는 겁니다.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살아남으려는 강한 몸짓이 예상되었습니다. 국제적 연합 기구에 대한 지원이 줄어든 상황인데요. 중국을 중심으로 거대 FTA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CPTPP나 RCEP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대한민국 지표를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이 4월에 있을 국회 선거에서 다수당 자리를 지키겠지만 우군없이 입법이 가능한 5분의 3 다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무역 긴장과 미중 무역 관세전쟁에 직면하며 국내 지출을 촉진하기 위해 재정정책을 사용할 것이라고 쓰여있네요. 이 부분은 여러 뉴스에서 보더라도 비슷한 시각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각 나라에 대한 전망은 특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없었으나 미국에 대한 전망이나 스토리가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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