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의 재테크 상담소 - 2030이 14월의 월급을 받는 법
스케치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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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이라면 퇴사를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청춘이라면 꿈을 좇기를 망설이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책값을, 커피값을, 연극 관람 값, 여행 값을 아끼지 않아도 되길 바랍니다.

청춘이라면 값들이 아니라 시간을 아껴 쓰기를 권합니다.

경제공부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알게 하는 것이라는 걸 강조한 책입니다. 젊은 청년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주로 담겨있어요. 그러다 보니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라는 격려가 깃들어있습니다. 재테크 관련해서는 테크닉적인 부분을 주로 다룬 책을 많이 만났는데 이 책은 좀 달랐어요. 사람을 각성하게 하거나 공포로 밀어 넣는 내용 없이 진솔하게 쓰여있습니다.

인맥 자본, 지식자본, 경험 자본을 청춘일 때 꾸준히 쌓아두라고 말합니다. 인맥 자본에 대해서는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고 영향을 받으므로 긍정적 자극을 주는 사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식자본은 신념이 있고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도와줍니다. 경험 자본은 예를 들면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가 있거나 다룰 줄 악기가 있으면 좋다고 표현했어요.

청춘 투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대가들의 투자 원칙 세 가지에 대해서도 쓰여있었는데요. 첫째, 내부자 신호로 매수 시기를 결정합니다. 기업 이해관계자가 주식 보유량을 늘리는 신호를 놓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둘째,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우고 시간이라는 운을 기다리라입니다. 셋째 리스크는 줄이고 샤프지수는 높여 리턴을 크게 가지라고 쓰여있어요. 국내시장만이 아니라 글로벌로 분산하여 투자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투자한 걸 또 투자해서 복리효과를 누리라고 돼있는데 이 책에서는 투자 수익금으로 취미나 배우고 싶었던 것에 투자하라는 내용이 많았어요. 인생에서 중요한 꿈을 잊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파이 어족으로 40대 초반에 은퇴를 하고 자본소득으로 아껴 쓰되 즐기면서 살자는 게 꿈이었는데 그 외에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등 확장하여 생각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쉽게 읽히고 전체적인 재테크 기초를 정리해준 책이었습니다. 아끼라고 투자하라고 하면 겁나고 갑갑한 재린이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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