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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에 은퇴하다 - 그만두기도 시작하기도 좋은 나이,
김선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품절
저는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을 꿈꾸고 있습니다. 시점을 마흔셋정도로 생각하고 있어요. 매일 로드맵을 체크하면서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요. 어떻게 소득을 내고 어떤 마음으로 살지에 대해 조금씩 구체화 하는 중에 이 책을 만났습니다. 책표지의 기타치고 나무를 가꾸는 여유로운 모습도 좋았고 40세에 은퇴를 한 경험자에 이야기라 책을 보자마자 마음이 동했습니다. 저자는 12년동안 동아일보 기자생활을 했습니다. 은퇴할 당시를 떠올리면 남에게 보여주기 바빴던 삶을 살았던 것 같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은퇴를 하고 진짜 삶을 발견하기까지 과정이 책에 담겨 있는데요. 반짝반짝 빛나고 좋은점 외에도 충돌하고 부딪혔던 이야기도 솔직하게 쓰여있어요.
저자는 현재는 미국에 살고 있어요. 현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코리아를 번역하고 인터비즈에 글을 연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내용 중 저는 어떻게 소득을 내고 아껴쓸 수 있는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일하지 않으면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다달이 나가는 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이자, 할부금, 휴대폰요금, 인터넷요금처럼 다달이 나가는것들을 예로 들 수 있겠죠. 저자는 그래서 할부구매도 웬만하면 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리고 모든 일을 직접 스스로 하게 되었다고 해요. 농사일, 집수리등을 인터넷을 통해서 배우면서 새로운 세상을 알게되고 자신감도 얻었다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걱정하고 정답을 찾는 삶에서 벗어나면서 기존보다 더 즐거워졌다는 부분을 보며 저의 미래도 조금 밝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내버려두는 것이 좋을때가 많다는 내용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자녀들에게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다고 해요. 그렇게 내버려두면 진짜로 하고 싶은 일이 생길때 열정적으로 한다는거죠. 유발하라리교수도 1년에 2달 이상은 외부와 단절하고 명상을 한다고 하잖아요. 쉼이라는 것이 어떤 힘들 가질 수 있는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르면 기계는 멈추지만
사람은 그때서야 움직이기 시작한다.
(토머스 프리드먼/늦어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