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검색은 했는데 구매하지 않는 것까지 확인하는 알고리즘으로 빠른 배송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구매의도나 관계데이터를 연결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거죠. 또 이러한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만든 AWS 사업을 임대하면서 영업이익도 늘어나고 투자도 확장하고 있습니다. 각기 다른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강력한 데이터가 된다는 이야기를 요즘 책에서 많이 보게 되는데요. 그렇기에 아마존의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가 됩니다.
미국에 아마존이 있다면 중국엔 알리바바가 있다고 말하죠. 알리바바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물류산업, 금융업을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구도로 급속하게 성장했습니다. 알리페이는 중국에서 완전히 뿌리를 내렸다고 하네요. 가령 알리페이가 아니면 지불을 할 수 없는 가게도 대도시에는 많다고 합니다.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알리바바 그룹의 MMF 금융상품 위어바오의 예치 자산액이 세계 최대로 커져서 2011억 달러로 급증했다고 합니다. 2위가 JP 모건에서 운영하는 MMF인데 위어바오의 1/2수준이라고 합니다. 예치 자산을 늘릴 수 있었던 것은 손쉽게 거래할 수 있는 핀테크의 역할이 컸습니다. 알리페이 그룹의 은행, 증권, 보험, 투자신탁을 하나의 앱으로 볼 수 있다니 저라도 이용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로지스틱스, 블록체인, 금융, 마케팅, 식품 배달, 엔터테인먼트 등 다층적 구조를 가지고 서로 밀고 당기며 진보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마지막 부분에 고객 편의성 증진, 경험가치 향상에 초점을 맞춰 디지털 전환을 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썼습니다. 테크기업들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누가 표준이 될 것인가. 또는 다극화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생겼고 기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생기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