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않고서야 - 일본 천재 편집자가 들려주는 새로운 시대, 일하기 혁명
미노와 고스케 지음, 구수영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저는 요즘 회사생활이 힘들었습니다. 불필요한 일인데 양적으로 늘리려고 하는 서류작업을 해야했어요. 고압적인 태도로 지시를 할때는 위축되기도 했고요. 저자는 의미가 없다는 걸 알면서도 상사를 위해 일하는 것은 성실한것도 아니고 뭣도 아니라고 말합니다. 대안을 생각한후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거죠. 의문스러운데도 그냥 받아들이고 시키는대로 일하는 무난한길을 세번 걸으면 두번 다시 원래 방향대로 돌아오기 어렵다고 조언해요. 자신에게 세번 거짓말을 하면 두번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말이 확고해서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마냥 순한 양처럼 조직에 순응하는 삶을 사는 제모습을 상상해보니 끔찍했습니다. 나쁜습관은 처음부터 배제하는게 좋겠죠. 저자의 이런 열린 사고가 참 좋았습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도래하면서 기술의 발달이 이제 피부에 와닿기 시작합니다. 자율주행차, 발전된로봇, 센서로 연결된 IOT시스템등이 그렇죠. 저자는 이러한 기술의 변화가 전에 없이 빠른것에 주목합니다. 지금껏 존재하던 규칙과 틀은 금방 바뀔 수 있다는 건데요. 과거의 데이터를 분석하는것 만큼 항상 모든것을 새롭게 여기는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런 호기심과 실행력이 더해지면 하고싶은것, 생각나는것을 곧장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저자는 인플루언서가 책을 광고해주면 아마존의 재고가 바닥날정도로 팔려나가는 세상에서 편집자가 인플러언서가 되면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부분에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다른사람은 해내지 못한 최초가 된것이죠. 최초의 인플루언서 편집자. 아무도 걷지 않는 미개척지를 걸어서 본인의 가치를 올린것이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단순한 용기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이 있었다는걸 책을 읽으면서 더욱 느꼈습니다.

본업을 하는 와중에 온라인살롱과 컨설팅을 해치우는 저자. 본업보다 부업이 20배나 되는 수익이 나온다고 합니다. 왜 회사를 그만두지 않는지에 대해 저자의 대답이 나오는데요. 회의실, 택배비, 우편료, 음료 공짜. 프리랜서라면 부담해야될 이러한 비용들을 무상으로 이용하고 회사 브랜드가 신뢰와 실적을 쌓는데 도움이 된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회사의 이름을 팔고 온라인날롱 멤버가 늘어나고 기획의뢰가 들어오는 선순환 구조인거죠. 주말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푼돈을 벌면 시간을 돈과 바꾸는것에 불과하지만 본업에 힘을써서 자신의 힘을 기르는것은 다르다는 저자의 주장이 와닿았습니다. 저자가 그렇게 잘 실천해서 성공한 사람이라 더 그랬던것 같아요. 소신이 있으면서도 유머러스하고 마케팅을 잘하고 합리적인 천재 편집자의 이야기였습니다.

시간은 유한하다.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러니까 지금 하라.

어제까지 하지 못했던 일을 하라.

그렇게 반복적으로 실천하노라면

프로페셔널의 길이 반드시 열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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