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이 행복할 때도 있지만 가끔씩은 서글프고 우울하기도 합니다. 체중이 늘고.. 살은 예전처럼 안 빠지고.. 주변 사람들에 비해 정체된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고요. 이 책의 저자는 이런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게 우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줍니다. 저자 곽소현님은 심리치료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직업이지요. 너무 애쓰지 말고 지금의 자신을 인정하고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바란다는 메시지가 여러 사례를 통해 담겨 있습니다.
친구.. 저는 친구가 많지 않아요. 20대 때는 관계를 모두 유지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약속도 일부러 만들고 만들어진 약속은 꼭 참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몇 년을 보내니 힘들더라고요. 나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의 모든 이야기를 흡수하고 귀 기울이는 것은 지치는 일입니다. 그래서 차츰 소원해지고 지금은 존재 자체로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만 남은 것 같아요. 저자가 말하는 친구의 정의는 서로를 빛나게 하는 관계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