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만불짜리 글쓰기 습관 - 아이의 글쓰기 실력이 미래를 좌우한다
박은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9년 4월
평점 :
저자는 워런 버핏은" MBA 학생들이 배워야 할 단 한 가지는 의사소통 기술이며 그것은 글쓰기로부터 시작된다"라고 말했음을 인용하며 글쓰기에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또한 글쓰기는 타고나는 재능이 아니며 노력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글을 쓸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글쓰기를 잘 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글력을 기르면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므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현재 국어 교사로 재직 중인 저자는 도서관 근처에 터를 잡으면서 가족 간에 대화가 많아졌다고 해요.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그전보다 훨씬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스마트폰 그만 봐라', '게임 그만해라'라는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합니다. 저도 어느 정도 공감이 되었어요. 고등학교 시험기간 때 공부하라고 잔소리하던 어머니가 거실에서 TV프로그램 보며 까르르 웃던 소리가 생각납니다. 그때는 왜 그렇게 얄밉게 느껴졌는지요.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과 서로의 꿈을 응원해주는 공간을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집에는 TV가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데스크톱도 없대요. 영화를 보려고 해도 도서관을 가고 TV가 없으니 시간적으로도 여유로워서 자연스럽게 책을 보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 책은 제목처럼 습관을 강조합니다. 습관을 만들려면 주변 환경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꿈꾸는 국어 수업을 쓴 송승훈 선생님의 독서교육 강의에서는 "수업 시간 10분 책 읽기"를 강조한다고 해요. 국어시간이 일주일에 4번 있으면 40분 독서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방법은 좋은 실천법으로 생각됩니다. 수업 시간에 모든 아이가 책을 읽기 때문에 책에 관심 없던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것 참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자는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제목을 보고 어떤 내용인지 상상해보라고 학생들에게 말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법정 스님의 <먹어서 죽는다>라는 수필을 읽기 전에 제목만 보고 아이들에게 질문하는 거죠.. "얘들아 뭘 먹으면 죽을까" 그러면 아이들이 독약, 쥐약 등을 답하면 "정말 그걸 먹었을까"하고 다시 물은 뒤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진 후 책을 읽는 다고 해요. 그냥 읽는 것과 질문을 하고 답을 찾으려고 하면 내용 이해에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요. 생각하는 과정 속에서 생각이 자라고 글쓰기도 자랍니다.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이고,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다."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직접 경험이 여행이면 간접경험의 대표적인 예가 독서이죠. 독서를 하면 책을 통해서 내면과 대화하고 지난 일을 성찰하게 됩니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알기 쉬운 말로 쓰면 누구나 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해요.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는 수동적인 지식 소비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생산자가 됩니다. 모든 성공에는 작은 습관이 있습니다!
한 사람을 규정하는 것은 그가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위대한 것은 습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