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나와 잘 지내고 싶다 - 생각이 많아 불안한 당신에게
후루카와 다케시 지음, 김주영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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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에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단지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될 뿐이다.

셰익스피어

갤럽조사에 의하면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근로자가 실수는 60%, 사고는 49%, 결근은 67% 더 낮다고 해요. 긍정적인 사람과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저도 긍정적으로 사고하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무상 실수를 하거나 고압적인 상황에선 위축되게 됩니다. 이럴 때 툴툴 털어버리고 다시 일을 시작하면 되는데 그 상황에 갇혀서 실패에 집착하고, 불만을 늘어놓다 보면 머리가 복잡해져서 해야 할 일을 미루게 됩니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마이너스 사고의 악순환이라고 말합니다. 이때 누군가는 그 상황에 굴복해버리지만, 누군가는 적극적으로 헤쳐 나오는데요. 이 차이를 만드는 것이 바로 ‘평소의 사고습관’입니다. 저자는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바로 평소의 사고습관에 있다고 말해요. 셰익스피어에 말처럼 생각에 따라 좋고 나쁨이 결정된다면 좋은 생각을 하고 싶은데요. 저자는 성공을 위한 9가지 사고습관을 제안합니다.

1.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2. 상대가 아니라 관점을 바꾼다.

3. 철저히 구체화한다

4.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5.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

6.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7. 완벽주의에서 벗어난다.

8. 긍정적인 면을 본다.

9. 현재에 집중한다

마이너스 사고에서 빠르게 벗어나는 사람의 특징


9가지 습관 중 "철저히 구체화한다"를 이웃님께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사례를 보겠습니다. 현재는 비전 펀드 등 대담하게 투자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는 회사 설립을 앞두고 무려 18개월 동안 집에 틀어박혀서 추진해야 할 일들을 시뮬레이션해봤다고 합니다. 40가지 사업을 상정해놓았고요. 50년 동안 몰두하여 업계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항목을 세세하게 나누어 평가했다고 해요. 저자는 가설이라도 좋으니 숫자나 말로 구체적으로 미래를 예측해보라고 조언합니다. 3가지 정도로 시뮬레이션을 만들면 막연한 불안감은 줄어들 것이고 따라서 충분히 자신감이 생길 것이라고 말해요. "정보를 수집"하고 "예행연습"도 같이 해야 하고요. 이 책을 보며 역시 실행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철저히 구체화하는 방법에서 수치화하기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확률을 수치화하는 것입니다. 내가 걱정하는 것이 확률적으로 얼마나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입니다. 감정 정도도 수치화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스로에게 물으면서 '예행연습을 하니 불안감이 10% 정도 줄어든 것 같아'하고 자신과 세밀하게 대화를 해보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얼마나 달성했는지 얼마나 발전했는지 수치화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로드맵을 매달 작성하고 있는데요.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수치화해서 체크하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채우기 위해 고민하게 되고 꿈도 명확해진다고 생각되어 저자의 의견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성격은 타고난다고 말하지만 유전이 성격에 미치는 영향은 50%라고 해요. 사고습관을 바꾸면 부정적인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책을 보고 행동 계획을 세우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해서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이 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저자에 주장처럼 긍정적 사고 습관이 강화될 것이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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