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 - 인생을 바꾸는 말하기 불변의 법칙 하버드 100년 전통 수업
류리나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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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하버드 100년 전통 말하기 수업은" 설득력과 논리력 높이는 말하기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화의 설득력을 높이고 논리력 있게 말을 해서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책에는 소통전문가, 심리학자, 정치가 등 하버드대 교수와 동문 54명이 집약한 말하기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데요. 말하기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어떻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설득하고 컨트롤할 수 있을지 방법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유의미하게 다가온 꼭지들을 소개하려고 해요. 첫 번째로 "질문이 정확하면 대답하는 사람이 좋아한다"입니다.

정리를 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의문을 제시하면 상대방이 당황하거나 처음 의도와 다른 동문서답을 듣게 됩니다. 저자는 전문적인 대답을 원하면 전문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고 자세한 대답을 원한다면 자세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즐거운 대답을 원하면 긍정적인 질문을 던져야 하고요. 질문에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문구였습니다.

나는 질문하는 방식을 사용하는 습관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더 빠르게 지식을 공유하는 방법을

다른 사람에게서 찾는 것이다.

하버드대학교수 마이클 마크바트

질문을 구체적으로 하는 방법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4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

1. 당신의 질문이 꼭 필요한지를 확인해라.

사례) 북극이 정말 그렇게 춥나요?라는 상식적인 질문은 하지 마라. 전혀 귀여워 보이지 않는다.

상식이 없는 사람으로 보일뿐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상식에 어긋난 질문은 피해야겠습니다.

2. 질문을 자세하게 하라.

사례) 이번 생일에 뭐 받고 싶어라고 물어보기 보다 평소 상대방이 좋아하는 범주에 맞춰서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가령 "최근에 읽고 싶었던 책 중에 안 산 책이 뭐야"라고 묻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질문은 적극적인 피드백을 얻게 도와줍니다.

3.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질문만 해라.

말을 할 때 팩트를 이야기하는 것만큼 중요한 게 친절한 태도인 것 같아요. 제가 이 부분을 간과한 것 같아 뜨끔했습니다. 기분이 나빠지는 상황인데도 부정적인 질문을 강행한다면 상대방은 질문하는 사람을 나쁜 감정을 몰고 오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된다고 합니다.



4. 말하고 싶은 것을 질문하라.

"오늘 하루 어땠어요?" 하고 물어보면 "잘 보냈어요. 당신은요?"라고 질문이 되돌아오게 됩니다.

정확하게 질문을 하면 상대방으로부터 당신이 의도한 질문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두 번째로 기억 남는 것은 "이익만 따지는 것은 분열을 일으키는 폭탄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타 모임에서 토론할 때도 이 실익이라는 것 때문에 설득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서로 입장이 다르고 원하는 실익에 폭이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조정하는 것이 참 어렵더라고요. 저자는 소통의 과정에서 의견이 대립하는 상황은 피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매번 웃어넘기거나 논쟁을 회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잘 봉합할 수 있을까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의 본질은 이익이다.

공동의 이익이 클수록 관계가 붕괴될 가능성이 적다.

하버드대학 협상 전문가 키아누 네리몬드

1. 사전에 규칙을 정해라.

어려움을 만났을 때 어떻게 대면할 것인지 명확하게 문서화해서 쌍방의 동의를 얻는 방법이 있습니다.

2. 중요한 결정을 누가 할 것인지 정하라.

공식적인 대화에서는 참여 규칙을 세우라고 말합니다.

3. 공동의 이익을 명확하게 하고 찾아야 한다.

공동의 이익을 강조하면 대화가 순조롭고 활발해집니다. 공동의 이익으로 유쾌한 정서가 대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칩니다.

4. 세 가지 큰 공통점을 찾아라.

공동의 목표/공동의 요구/공동의 관심

5. 시간을 들여 스스로를 냉정하게 만들어라.

누군가 나의 의견을 반대했다면 시간을 들여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합니다.

타인의 절대적 입장을 확인하고 그에 상응하는 과정을 세워야 압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쌍방이 신뢰하는 사람을 찾아라.

서로 양보하기 어렵다면 관련 분야에 권위 있는 사람에게 결정을 내리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7. 분열이 생기고 난 뒤의 태도.

분열 중에 패배한 쪽이라면 협력하는 과정 중에서의 의견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합니다. 나의 의견이 옳았다고 하더라도 파트너가 문제를 인식하는 것에 대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야겠습니다.


이 책은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해줘서 좋았어요. 논리가 있으면 말은 간결하며 더 자신 있게 말하게 됩니다. 듣는 사람도 덜 부담스럽고요. 온갖 지식을 동원해서 상대방과 싸워서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설득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논리에 대해서는 내용이 방대하여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이 책을 반복해서 보려고 합니다. 제가 위에 사례로 든 사전에 규칙을 정하거나 공동의 이익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제가 운영하는 토론 모임 규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좀 더 효과적인 토론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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