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놀이다]를 너무 오랫동안 비워 둔 기분이다. 성이랑 노는 일을 늘 올리기도 그렇고, 뭔가 근사한 것을 하면 올려야지 했는데 그러다보니 더 못 올리는듯 싶다. 그래서 그냥 늘상 우리가 노는 놀이를 하나 올린다. 오늘 성이랑 같이 놀았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손을 많이 움직이는 놀이라서 할만 하다.

준비물은 간단하다.



진한 매직으로 나름대로 적당한 크기로(너무 작으면 아이들이 작업하기가 어렵고, 너무 크면 작업 시간이 길어져서 지루해 한다) 양을 그려준다.



휴지는 두겹으로 되어 있다. 한 겹씩 떼어 내어 구긴 다음 풀칠을 하고 양의 털을 붙이면 된다. 휴지를 한 겹으로 떼어내는 일이 아이들에겐 꽤나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시켜보면 곧 나름대로 방법을 터득하기 마련이다.



겉 테두리부분은 엄마가 붙여서 도와주고, 안쪽으로는 아이들이 하게 하면 수월하다.



솜으로 만들면 더 양털같지만 작업이 너무 간단해져 버린다. 아이들의 손을 많이 움직이게하는 휴지로 하는 것이 여러가지로 재료준비의 번거로움도 없고 좋다고 생각한다. 집중해서 하는 아이를 보면서 양 이야기 하나쯤 해 주면 더욱 좋다.



그렇게 완성!!^^



완성된 그림 밑에 "양" 이라고 써서 아이가 원하는 곳에 붙여 준다.



양을 만들면서 늑대가 양을 잡아 먹는 이야기를 해 줬더니 자기가 늑대라며 양 잡아 먹으러 간단다..ㅋㅋㅋㅋ...저 능글맞은 웃음을 봐라~~늑대의 피가 흐름이 느껴진다.ㅋㅋㅋㅋ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듯 싶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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