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더밴드 5 : 사냥꾼들 (상) ㅣ 브라더밴드 5
존 플래너건 지음, 김경숙 옮김 / 챕터하우스 / 2017년 9월
평점 :
절판
자바크와 치열한 백병전을 치룬 브라더밴드 대원들은 그를 간발의 차로 놓치지만, 일당 중 한 명을 인질로 잡게된다. 리카드는 협박을 당해 자바크가 갈 방향을 알려준다. 리카드의 말이 진실인지 확인하기 전까지 그를 놓아줄 수 없는 대원들은 그를 배에 묶어놓는다. 할은 전투와 항해로 지쳤을 대원들과 부상당한 잉바르의 회복을 위해 잠시 육지에 상륙한다. 대원들은 돌아가며 잉바르를 돌보며, 휴식을 취한다. 한 눈을 판 사이 리카드가 도망가, 리디아와 쏜이 그를 추적해 잡아오고, 잉바르는 대원들의 노력에 다행이도 증세가 호전된다.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브라더밴드는 리카드의 정보대로 자바크의 행방을 쫓는다.
크롤 항에 도착한 브라더밴드는 자바크의 행적을 추적하는데 성공하고, 옳은 방향을 알려준 리카드를 놔준다. 한 발 앞서 있던 자바크는 부하의 정보로 있던 곳을 빠르게 벗어나는 한 편, 브라더밴드의 발을 묶고 제거하기 위해 베이레스의 가트마이스터 두트로를 찾아간다. 두트로는 자바크에게 사례를 받고 브라드밴드 대원들에게 리카드 살해혐의를 씌운다. 감옥에 갇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 브라더밴드 대원들. 빠져나갈 틈은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 할은 두트로에게 끌려가 맞고오기까지 한다.
리디아의 활약이 돋보였던 5권이다. 뛰어난 추적기술로 리카드의 행방을 알아냈고, 번뜩이는 기지로 감옥에 갇히지 않았다. 밖에 브라더밴드를 도울 사람이 있다는 것. 영리한 그녀가 어떤 방법을 사용해 탈출의 계기를 만들지 기대하면서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두트로의 손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묶여있는 동안 멀어진 자바크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