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방향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제목 에 서평단 신청을 하였다. 알고 봤더니 이 작가님 56만 유튜버로 꽤 유명하신 분이었다. 작가님은 서울 지역에서 수학강사로 살다가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호주로 유학과 이민을 가면서 "늦깎이 프로골퍼"가 된다. 다른 사람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라도 도전을 하면 꿈을 이룬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또 한번 느꼈다.나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전공과 TESOL 수료증을 살려 영어학원강사로 근무를 하였다. 영어 강사로 3년 정도 일하였지만 늘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영어강사로만 내 인생을 허비할 순 없다.'라는 무모한 용기가 생겼고, 그렇게 부모님의 반대를 버텨가며(특히 아버지가 반대하셨다. 회사생활은 녹록치 않을거라고 경고도 하셨다.) 중소기업에서 시작하여 공기업까지 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데였다. 이제는 작가라는 또 다른 꿈을 가지고 노력중이다. 나도 늘 '인생에 정답은 없다. 인생의 방향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어떤 직업을 가질지 아무도 모른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작가님의 책에 크게 공감하며 읽었다. 무엇보다도 대단한게 골프선수 준비한다고 학원강사를 그만두었을 때도 그냥 묵묵히 믿어주고 응원해준 아내분에게 놀랐다. 한 집안의 가장이 꿈을 위해 생계를 포기한다고 했을 때 이해해주는 가족들 !!범상치가 않다. '내가 만약 남편이 갑자기 회사를 퇴사하고 다른 일을 한다고 하면 그걸 응원하고 이해할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작가님은 호주를 거쳐 필리핀에서 자녀들과 아내와 같이 사시다가 지금은 서울에 다시 살고 계신다고 한다. 물론 자녀들은 호주에 있다.좀 아쉬웠던 점은 골프선수라 그런지 골프용어가 많고 골프이야기가 좀 많아서 나처럼 골프를 잘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좀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인생의 교훈을 얻을 수 있어서 읽어볼 만하다. 본문 중에서 누구나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이 때 좋은 선택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선택으로 나중에 어떤 결과를 만들어내는가가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 (p16)포기하지 않으면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될 수많은 선택은 결국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 된다. 내 인생에서 얼마간의 비중을 차지했던 수학 또한 수많은 오답을 거쳐 비로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 (p20)두 발자국 뒤가 보이지 않아서 한 발자국도 떼지 않는 것은 어쩌면 무척 어리석은 일이다. 한 발자국을 가야만 그 다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은 어차피 예상하지 못한 일의 연속이다. 그렇다면,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해하기보다는, 알 수 없어서 더욱 설레는 색다른 인생이라는 모험에 올라타 보는 것은 어떨까?(p80)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의 기준이 사람마다 달라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다. 타고난 환경과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좋은 생각일 수 없다. 내가 태어난 상황과 조건 속에서 얼마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살아왔는지가 성공한 인생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p84)인생의 경험이라는 것은 80억 인구 하나하나에게 모두 다른 것이어서, 어떤 이에게는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도전이 어떤 이에게는 시도도 할 수 없는 만큼 어려운 도전일 수도 있다. (p113)평범했던 수학강사가 어떻게 프로골퍼가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나이가 많아서, 이제 늦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무모함과 용기가 필요하신 분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시는 분이 책을 읽으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