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치였을때,누군가가 상처주는 말을 하거나 힘들게 할 때자녀들이 말을 안듣거나 배우자가 힘들게 할 때이럴 때 나를 위로해주는 카페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먹으면 힘이 되는 특별메뉴를 만들어주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구석에 초록나무들로 둘러싸인 카페가 있다면 자주 가서 위안을 받을 것 같아요. 우리 인생에도 "카페 도도"와 같은 장소가 있다면 조금 우울증에 도움이 될까요?이 책의 맨 마지막 부분에 카페가 생긴 유래와 '도도'이름이 만들어진 이유가 나와있더라구요.카페도도의 주인은 "소로리" 이다.소로우의 <윌든>을 읽고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자 숲속 카페를 시작했다. 소로리라는 애칭도 저자의 이름인 소로우의 오마주다. 카페 '도도'는 아둔하고 날지 못하는 새지만 그 덕에 자기 페이스를 지킬 수 있었고, 주인 역시 그런 삶의 방식을 찾고 싶어서 카페이름을 '도도'라고 지었다고 한다. 이유를 알고 보니 이해가 되었다. 미용실에서 진상손님들에게 데인 디자이너, 디자인 회사에서 디자인 때문에 고객에게 안 좋은 소리 들은 디자이너 등 직장인들이 힘들 때 이 카페에 와서 그날의 특별 메뉴를 먹으면서 위로를 받는다. 자기 긍정력을 높여주는 '주전자커피' , 마음에 비내리는 날의 '샌드위치' 나를 돌보는 '마시멜로 구이', 숲의 선물 '버섯 타르트'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복을 가져오는 '통사과구이' . 메뉴 이름만으로도 특별하다. 카페 도도는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혼잡한 거리 한구석에 있습니다. 그런데도 한적한 교외에 있는 것처럼 개방감이 느껴지는 이유는 대로변에서 안쪽으로 골목 하나 들어온 공간이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가게를 에워싸듯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난 모습이 마치 이곳만 작은 숲인 것 같은 느낌입니다. (p69)소로리가 카페 도도의 마당을 걷고 있습니다. 청바지 차림에 검은색 고무장화를 신고 손에는 대나무로 만든 갈퀴를 들고 있습니다. 발로 땅을 밟을 때마다 바삭바삭 소리를 내는 것은 빨강과 노랑으로 물든 낙엽입니다. 카페 도도는 마치 작은 숲처럼 단풍나무와 느릅나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p169)카페 도도와 같은 위안이 되는 카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그럼 우울증을 앓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