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이다 문성환 에세이
문성환 지음 / 책여정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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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 것들을 끄적인 것이 에세이가 될 수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생각이나 브레인스토밍했던 것들을 다듬으면 충분히 책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애가 애다워야 하는데 늘 성숙하다는 말을 들어온 작가님
내게, 희망, 슬픔, 사랑 네 가지 주제로 짧게 생각을 써온 책
글이 길다고 해서 꼭 좋은 글은 아니다
이렇게 짧은 글로도 사람의 마음을 흔들수 있다.

작가님은 SH 스포츠에이전시 대표, SPOTV 축구 해설위원이자 KBS 스포츠예술과학원 교수이다.

공감가는 부분

세상에서 가장 용기 있는 삶은
가장 나답게 살아가는 것
나답게 살고자 끄적이다. (p11)

왜 그렇게 죽기살기로 사느냐고 물으신다면
금수저도 아니고요 빽도 없고요
밀어주는 이도 끌어주는 이도 없고요
단 남들보다 몇가지 가졌다면
열정 자신감 끈기로
험난한 세상 속에서 버티며
한걸음 두걸음 나아가고 있어요
일 마무리하고 끄적이다. (p22)

스스로에게 늘 최면을 건다
그래 오늘도 열심히 살았다
그래 오늘도 정신없이 살았다
그래 오늘도 후회없이 살았다
그래 오늘도 열정가득 살았다
그래 오늘도 피곤하게 살았다
그런 된거라고
밤 길 걷다가 끄적이다 (p25)

세상에서 나를
가장 괴롭히는 사람은
바로 나
힘드니까 끄적이다 (p28)

인생은 녹화방송도 재방송도 없다
모든 삶이 전부 ON AIR 생방송
폴란드에서 끄적이다 (p49)

얻고자 한다면 몸을 움직이고
변화하길 원한다면 마음을 움직여라
스스로 바뀌기 전에는 세상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세상 탓하는 이에게 끄적이다 (p61)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 한다면
성공이란 단어는 절대 쓸 수 없다
새벽 창 보며 끄적이다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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