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간절히 원해서 시험관 시술을 1년넘게 하고 있다.그래서 다른 사람의 아기 사진이나 육아이야기를 보지 못했고, 볼때마다 아이가 안 생기는 나는 너무 마음이 아파서 회피했던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언제까지 피할 수는 없으니 조금씩 육아 이야기를 보기 시작했고 마침 소미미디어 서포터즈로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소미미디어 직원분의 친구이신 작가님. 유튜버 '진정 부부'와 '다정모녀' 운영자이자 이루다라는 사랑스러운 존재의 한 엄마이다. 루다를 임신한 이후로 SNS에 마치 육아 일기 쓰듯 육아의 고충을 하소연하기도, 행복한 순간을 남기기도 하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해 둔 이야기를 책으로 출간해내셨다고 한다.책을 읽고 있으면 귀여운 루다(열무)의 사진에 엄마 미소가 나오고 아기를 너무나 좋아하는 나는 보는 내내 웃음과 눈물이 나왔다. 임신이 되지 않아 인공수정과 시험관 과정을 수없이 거쳤던 작가님이 마침내 '이루다'를 임신했다는 글에 내 상황이 이입되어 울컥했고,루다를 낳기 전 10주차에 유산했다는 글에 한번 더 울컥하고.마침내 귀여운 딸이 태어났다는 글에 웃게 되고.아마 현재 '시험관 시술'을 겪고 있는 나의 상황과 맞물려 더 잘 읽혔던것 같다. 나도 루다처럼 이쁘고 똑똑한 딸을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 : 햇살보다 더 눈부시게 웃어줘작가 : 김민정, 이경진 부부(진정부부)출판사 : 소미미디어나도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기까지의 과정,아이를 육아하면서 열심히 육아일기를 남기고 싶다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초음파사진도 열심히 모아놔야지) 작가님처럼 이렇게 꼼꼼하고 재미있게 육아일기를 남길 수 있을지...힘들게 아이를 갖고 키우시는 만큼 루다가 이쁘고 건강하게 자라줬으면 좋겠다. 루다 너무 귀엽다 엄마 미소가 나올 정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