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인공지능을 만나다 - 진화학자가 바라본 챗GPT 그 너머의 세상 아우름 56
장대익 지음 / 샘터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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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 GPT와 AI가 나오는 미래 시대에 과연 학교란 것이 필요한 것일까? 평소에도 궁금했던 내용들이었다.
인공지능에 관련한 내용이 많이 나올 줄 알았는데, 침팬지와 사람과의 비교와 왜 인간이 문명을 이루고 발전을 해나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설명도 들어있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진화학자가 바라본 챗 GPT 세상은 이런 느낌이구나.

제목 : 다정한 인공지능을 만나다
작가 : 장대익
출판사 : 샘터

본문 중에서

배려하고 협력하고 공감하는 힘, 즉 사회적 지능은 문명의 또 다른 날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류는 문명 탄생의 선을 넘은 유일한 종입니다. 즉, 따뜻함은 인류의 두 번째 성공 비밀이었습니다. (p9)

뇌의 한 부분에 직접적으로 인공물을 삽입하는 사이보그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가 최근에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만들어서 비슷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36)

학교에서 챗 GPT를 쓰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교실의 학생들을 지적으로 자극하게 만들 것인가, 재밌게 만들고 흥분되게 만들고,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 것인가를 고민하라는 말씀이지요. 개인에게 특화된 형식으로, 각 개인의 수준에 맞게 교육을 하는 그런 교실이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p138)

사회적 지능 '공감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책을 많이 읽어야 합니다. 많은 사람은 독서가 유능함을 준다고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서는 공감력을 길러 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입니다. (p146)

미래 교실에서는 인공지능을 비롯해 유능함을 높여 주는 여러 장치들을 활용해 학생들이 더욱 똑똑해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높아질 것입니다. 미래 교실에서는 생태적 지능과 사회적 지능을 동시에 높여 주는 그런 교육을 해야 합니다. (p154)

아무리 인공지능 (AI)가 발달한다고 해도 사람만이 갖고 있는 공감능력, 배려심을 과연 인공지능이 따라갈 수 있을까도 의문이다. 그리고 교육도 없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역할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인공지능과 챗 GPT가 발전하고 있는 현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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