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나를 위한 성장 심리학_꿈과 성장
우즈훙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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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서도 달콤했던 휴일이 끝나고 다시 서평책을 꺼내들었다. 나를 좀 바꾸고 싶어서 제목만 보고 신청을 한 #나는나를바꾸기로했다. 부정적인 자아와 긍정적인 자아,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서도 또 아무것도 안하면 불안하니 일을 벌리고 마는 자아가 공존해 있는 상태이다. 상황이나 컨디션, 기분에 따라 유도리있게 조절을 하고 있는데 쉽지많은 않다. 


제목 : 나는 나를 바꾸기로 했다

작가 : 우즈훙

출판사 : 리드리드 출판


본문 중에서


Part 1 꿈

Part 2 성장


내면의 갈등이 성장의 장애물로 작용해 자신을 지배하며 강압한다. 불안과 두려움, 트라우마처럼 내면에 기생하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제압한다. 그것에 꼼짝없이 옭매인다면 성장은 그림의 떡이 된다. 어쩌면 바라보지도 못하는 처지에 놓일 수도 있다. (p22)


완벽한 사람은 없다. 누구든지 생각과 행동에는 빈틈이 생긴다. 활동이 많고 폭이 넓을수록 빈틈도 많아진다. 반대로 어떤 활동이나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빈틈이 없다. 활동 자체를 거부하고 움직이지 않으니 당연하지 않은가. 그런데도 이들은 자신에게 빈틈이 없음을 자랑하며 완벽하다고 느낀다. 자신이 영웅에 가깝다고 떠벌린다. 하지만 아무리 완벽해도 파리는 그저 파리다. 파리가 떼를 지어 날아가면 온 하늘을 가릴 만큼 기세가 대단하지만 위대해 보이지는 않는다. 하찮은 파리일 뿐이다. (p27)


바라는 것들이 긍정적으로 지연되는 상황에서 자기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은 자신을 객관적으로 인식할 기회를 준다. 실력, 능력, 환경 등 자기가 도전하는 위치나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한다. 그러니 조급한 마음으로 전전긍긍할 필요 없다. 내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면 단단히 마음먹자. 위기는 영웅을 위대하게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31)


큰 강이나 하천의 흐름을 보자. 물살의 흐름을 돌이나 모래, 풀이나 바위 등의 여러 요소가 방해한다. 하지만 물은 이를 돌파하고 큰 바다로 나간다. 우리도 물처럼 이겨내야 한다. 내적 에너지가 끊임없이 장애물에 부딪혀도 좌절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정면 돌파를 할 수도 있고 우회하는 방법도 있다. 결국 자신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을 염려하지 말고 더딘 성과에 조급해하지 않으면 된다. 분명 당신은 나아가고 있다. (p35)


우리 모두 어느 한구석에는 '나쁨'이 존재한다.  더불어 서로의 '나쁨'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사랑'도 가지고 있다. 자신의 약함이나 나쁨을 솔직히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면 상대로 이를 고려하고 배려한다는 말이다. 자기 마음을 학대하지 말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 먼저 '자신을 돌보는 일'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p47)


자아는 교관이나 지휘관이 아니다. 따라서 무조건 냉정하고 가혹하게 자신을 옭아매고 너무 엄격한 기준점을 제시하면 안 된다. 이는 스스로 폭군이 되는 길이다. 온건한 마음으로 자신의 경계를 돌보는 여유를 보여야 한다. (p62)


사람들에게 삶의 불만이 무엇인지 물으면 '쳇바퀴처럼 사는 일상'이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자기 삶을 소모해버리는 게 아쉽고 안타깝다는 것이다. 이는 그만큼 바쁘게 살고 열정적으로 삶을 꾸리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공허함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p70)


무언가로 좌절하게 되었을 때도 자신에게서 원인은 찾되 집착하거나 정도를 지나쳐서는 좋지 않다.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위로하고 다른 사람의 지지를 요청하면 된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나타나는 슬픔이나 좌절은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두어야 한다. 더불어 무엇이 원인이든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객관적 시선으로 외부의 문제점도 함께 찾는다면 자기 위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리석은 일을 저질렀더라도 자신을 공격하는 강렬한 마음을 내려놓자. 자신을 향한 가혹한 비하는 거두어라. 강렬한 자기 공격은 자아가 연약한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들은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너무 쉽게 자신을 공격한다.(p115)

예전의 나는 실수를 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내 탓부터 하기에 바빴다. 상대방이 잘못해도 내가 먼저 사과하는 경우도 많았다. 요즘은 문제가 생기거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나를 자책하기 보다는 원인을 생각해보려고 애쓰고 있다. 이 책을 읽었으니 이제부터 나를 먼저 바꾸기 위해 노력하되,  그렇다고 나를 나중으로 생각하는 삶을 살지는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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