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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5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이 책을 접했을 때 장편소설이라 언제 다 읽지 란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소설을 안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이 책을 읽다보면 내용이 궁금해지고 재미있어서 빠지게 되어요.(물론 저는 다른 일을 하며 틈틈이 읽은 책이라 완독까지 몇 주가 걸렸지만 재미는 인정)
이 책의 장점은 예쁜 삽화가 그려진 커버와 불안한 사람들이라는 제목이 좋았다는 거에요. 그리고 연극의 대본처럼 각 인물별로 대사가 나오는 부분도 있어서 읽기가 수월했어요
내용은 마음이 여린 강도와 더럽게 말 안 듣는 인질들의 소동극으로 권총을 든 생계형 강도가 은행에 침입해 6500크로나를 요구하지만 그 곳은 현금 없이 운영되는 은행이었고 경찰이 출동하자 당황한 강도는 옆 아파트 오픈 하우스로 들어가며 인질극을 벌이고 경찰관 아들인 야크와 경찰관 아버지 짐이 오픈하우스 인질이자 목격자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스토리이다. 장면 전환이 자주 되어서 조금 내용이해가 헷갈렸지만 스토리 전개는 굿굿👍🏻👍🏻
부동산 중개업자가 강력한 용의자였는데 ....^^
집에 '오베라는 남자' 책이 있는데 아직 읽어보진 않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그 책도 재미있을 거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