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기억 속의 너 - 상
김상옥 지음 / 열매출판사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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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책장 정리를 하다가 이 책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구 판이라서 3권으로 되어있었는데 엄마의 손길이 스쳐지나갔다고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래서 읽게 되었다. 읽으면서 사랑이라는 것에대해 다시 생각해 볼수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상옥은 정말 신기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질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평생을 다 한여자를 위해 바치다니! 나라면 정말 그런 행동은 못할것 같다. 아무리 아버지가 잘못을 했을지언정 20여년을 한 여자를 찾기위해 헤메인다는것은 내 상식상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았다.

하지만 만약에 내가 그런 일편단심의 남자를 만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건 사실이다. 그리고 소설 속의 상옥의 아버지는 너무 매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상옥이의 목숨을 살려준 수빈이에게 고맙다고 쩔쩔매는듯 했고 결혼 한 후에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듯 했으면서도 수빈이가 아이를 못낳는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태도를 확 바꾸다니~ 아무리 상옥이 귀한 아들이라 할지라도.... 그것때문에 상옥의 삶을 망처놓을수도 있다는 것을 왜 생각해내지 못했는지~ 그리고 끝 부분의 상옥의 새 부인 소영 그녀는 정말 천사 그 자체이다. 왜인가는 누구든지 읽은 사람이라면 그렇게 생각하고도 남을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는 경악을 금치 않을수 없었다. 단지 소설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이 모든것이 실화라니 그래서인지 더 가슴 한켠에 깊게 새겨지는듯 하다. 색다른 사랑을 느껴보시고 싶으신분에게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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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끝
이영 지음 / 좋은벗 / 199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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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되었다. 겉 표지가 마치 판다지소설같이 생겨서 야자시간에 읽는데 애를 먹은 책이기도 하다. 어째든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신비로운 생각들을 하게된다. 이 책은 앞으로 수백년후의 현실을 바탕으로 하고있다. 그래서 더 나은 세상을 찾기위해 몇명의 훌륭한 과학자들이 새로운 행성을 찾아 언제 돌아오게 될지도모르는 우주를 향해 출발한다. 가는 도중에 많은 사건들로인해 흥미를 북돋아준다.

또한 그 책은 배경이 미래다보니 내가 미처 상상하지도 못했던 신비로운 일들을 가정해서 읽으면서 내내 우와~ 라는 탄성이 나왔다. 우주속의 타임머신들... 수면을 이끌어내는 장치! 늙지않는 그들.... 또한 그들은 우주를 돌아다니다가 지구와 비슷한행성을 찾아서 그 곳의 인간들과 비슷하게 생긴 이들에게 글자를 가르켜주고 불 사용법을 가르쳐주는등~ 아직 문명이 발달하지 못한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지만 끝부분에서는 예상치 못했던 적군들의 꾀임에 넘어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한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수정되어야 하는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축구 이야기였다. 이 책이 우리가 4강을 들어가기 전에 쓰인 책이라서인지 8강의 진출을 최고의 기록인양표현을 해놓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새로운 세상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이 책을 권해드리고싶다. 흥미로운 미래의 세계로 빠져들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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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혜의 해피해피 요가 다이어트
원정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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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등학생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보다는 운동을 할 기회가 흔치 않다. 아침 8시 좀 안돼서부터 저녁 11시까지 책상앞에만 앉아 있어야 하는 나에게는 소화도 잘 안되고 건강에 많은 이상이있다. 나 뿐만이 아니라 전국의 고교생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이나 늘어가는 살때문에 또한 건강때문에 서점을 들렀는데 아줌마가 이 책을 권해주는 것이었다. 또한 이 책은 신문과 tv를 통해서 몇번 보아본 책이라서 믿음이 갔었기 때문에 바로 구매를 해서 그 날부터 차근차근 보면서 시간 나는데로 따라해가며 운동을 하고 있다.

다른 다이어트 책들도 몇번 봐봤었는데 이 책만큼이나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놓은 책은 없는듯 하다. 다른 그림들보다 더 입체적인 그림과 그 옆에 써져있는 설명들이 독자로 하여금 만족감을 준다고나 할까! 그리고 이 책은 다른 책들처럼 한번 보고 마는것이 아니라 곁에두고 여러번 보면서 살을 뺄수 있기에 낭비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책속을 읽다보면 지은이에 대하 소개가 약간 나와있는데 지은이는 예전엔 무척이나 뚱뚱했었는데 지금은 날씬해졌다고 오히려 몸무게를 늘려야할정도였다는 말에 더 솔깃했다.
아무튼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시고 계신분에게 적극추천하고 싶다. 사실 나도 본지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아 눈에띄는 몸무게 변화는 없으나 화장실을 하루에 한번갈 수 있다는 행복감이 날 가장 행복하게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몸도 가뿐하게 느껴진다. 좀더 노력하면 살이 빠지리라는 생각도 든다. 여러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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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고양이 혜원세계문학 21
E.A.포우 / 혜원출판사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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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금 날씨에 읽으면 딱 좋을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한것은 초등학교때이다. 그때는 지금보다 더 겁이 많았기때문에 친구에게 이 이야기를 해주다가 소름이 돋았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그리고 최근에 친구가 이 책을 읽었다며 이야기를 해주길래 가물가물한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다시한번 이 책을 읽게되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나는 정말 잔인함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사람이다. 동물을 사랑한다는 사람이 살아있는 고양이(플루토)의 눈을 칼로 오려내고 그것도 모자라서 목을 메달아 죽여버리고 플루토는 얼마나 아팠을까? 몸또한 아팠겠지만 마음이 더 아팠을것 같다.

내가 그토록 복종해왔던 주인님이 한날 술을 마시고와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의 눈을 칼로 도려낸다면~ 이 장면은 상상을 하기가 두려운 장면이었다. 그리고 이에 이어 난폭한 나는 착한 자신의 아내까지 살해하게되고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그런 그녀의 시체를 벽안에 넣고 시멘트를 발라버린다. 나는 정말 양심도 없는 인간이라 해도 아니 그보다도 더 나쁜 인간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놓구선 형사들에게 능청스럽게도 무슨소리냐며 발뺌하는 모습또한 과간이었다. 그리도 이 소설의 하이라이트 ! 마지막장면은 예술이었다. 그순간 허물어지는 벽안에서 들어나는 아내와 고양이.... 지금같은 후덥지근한날 이 책을 읽는다면 더위를 극복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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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십자수 무늬집 리빙센스 DIY 4
서울문화사 편집부 / 서울문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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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우리 학교에는 십자수열풍이 불었다. 고 2임에도 불구하고~ 초에는 적응이 안되어서였을까? 주위 환경이 그렇다보니 엮시 나도 예외는 아니였다. 그래서 나 또한 친구들의 자료들을 모아모아서 십자수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 친구들의 자료중의 하나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는데...이 책은 그 어떤 책들보다도 예쁜 작품들이 많이 나와있었고 자세한 설명으로 인해 초보자인 나도 쉽게 십자수를 만들수 있게되었다.

또한 완성 작품들의 사진을 볼수 있어서 그것들을 보면서 만들것을 결정할 수 있다는것이 무엇보다도 좋은것 같다. 사실 인터넷으로 뽑을수도 있긴 하겠지만 크키조절도 문제이고 무엇보다도 완성작품을 찾기가 어렵다는 점인데 이 책을 보시는 분들은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싶다. 만약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이라면 이 책을 한권사서 십자수를 하며 행복을 느껴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시간만 많으면 나도 좀 더 하고 싶은데 고2다보니까.....)손 감각도 좋아지고 집중력이 향상된다는 말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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