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이 우주입니다 - 안과의사도 모르는 신비한 눈의 과학
이창목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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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시아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 받았습니다>


표지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이 책은 <안과 이원장>, 이창목 님이 쓰신 책이다.

색약이 있는 안과의사가 순수한 T적 서술로 들려주는 눈에 관한, "알아두면 두고두고 자랑할만한 잡학지식"이 가장 최근 버전으로 총망라된 책이다.


사실, "이 책이 읽고싶다" 간절했던 이유가 몇 가지 있다.

우선 몸이 만냥이면 눈은 구천냥이라는데 왜 눈이 그렇게 비싼 지 설득당하고 싶었다.

또한 8년 전 라섹 후 눈의 변화를 점점 더 확실히 느끼다보니 공부가 필요하다 싶었다.

그리고 죽기 전까지 책을 계속 읽고싶은 욕심에 노안이나 눈 건강이 팁을 전문가에게 사사받고싶었다.

결론은, 이 책은 눈에 관한 필독서이다. 모든 가르침에 감사를 드린다.


책은 인간의 감각에서 시작한다. 254만광년 떨어진 외부은하도 볼 수 있는 시각의 감지 범위. 시작부터 마음이 웅장해진다. 그러다 갑자기시세포로 들어가 눈을 이야기한다. 우주만큼 경이로운 세포의 기능으로 생명의 신비와 감사도 되새길수있다. 드라마, SNS 이슈, 생활에서의 눈에 관한 뉴사이언스들을 하나하나 조곤조곤 알려주는 다정함도 있고, 전공서적 수준의 사례와 연구, 문제 제기와 해결방안 등을 보면서 지적호기심을 잔뜩 자극받고 채울 수 있는 매력도 있다.


내가 꼽은 이 책의 백미는 책의 곳곳에 있는 14개의 토막상식이다. 살면서 한 번쯤 고민하고 생각해봤을 법한 이야기들이 간결하지만 필요한만큼은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갈증을 해소해준다. 아울러 5,6,7장의 내용은 미래의 언젠가 환자일 나와 우리에게 꼭 안내되어야할 지침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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