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트리플 세븐 ㅣ 킬러 시리즈 3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평점 :
< RHK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
#이사카고타로 #트리플세븐 #일본소설 #장르소설 #추리소설 #신간도서 #도서협찬 #미스터리 #살인사건 #소설 #독서 #책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킬러시리즈
작가 이사카고타로는 1971년생 일본작가이다. 2000년에 데뷔후 나오키상 후보로도 여러번 오르고 나름 많은 작품으로 팬층이 형성되있는거 같다. 작가의 작품특성이 정교한 구성과 독립적인 작품들에도 서로 조금씩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한다. 작가가 센다이시에서 거주하고 있어서 작품의 배경이 센다이시를 배경으로 많이 나온다고 한다. 작가의 작품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강동원이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골든슬럼버 가 유명한듯 하다. 이외에도 여러 작품들이 일본내에 영화로도 개봉이 되었던거 같다. 그리고 헐리웃영화 브레드피트 주연의 #불릿트레인도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출판사에서 작가의 번역본들이 많이 나와있다. 이번에 읽은 이작품은 RHK출판사에서 킬러시리즈 세번째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기 시작했을때 역시 영화 불릿트레인과 존윅이 생각이 났다. 정교하고 현실적인 액션 영화의 한장면처럼 바로 머리속에서 영화화 되었다. 윈튼팰리스 호텔 (존윅시리즈에 나오는 컨티넨탈 호텔처럼) 내 다양한 곳에서 펼쳐지는 일곱 개의 서로 다른 사건이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이야기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사건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밝혀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인상 깊었던 점은 다층적인 이야기 구성이다. 7가지의 서로다른 사건이 얽혀있지만, 결국에는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7개의 사건과 그 사건의 7의 상징성이다. 작품 전반에 걸쳐 반복되는 7 이라는 숫자의 의미와 그 활용 방식이 흥미로웠고, 각 캐릭터의 묘사가 잘 표현되어서 스토리에 쉽게 몰입할 수 있었던거 같다.
작품은 단순한 오락거리를 넘어서 깊이있는 액션 미스터리 장르를 보여주고 있다. 복잡한 퍼즐을 풀어나가는 과정은 나의 뇌에 엄청난 자극과 흥미를 제공해주었던거 같다. 또한 사회의 복잡성과 인간 관계의 미묘함을 반영하고 있고, 각 사건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설정은 삶의 모든 순간이 이로 인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건들의 의미를 재해석하게 만드는것 같다. 재미있게도 읽었지만 삶과 세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작품이었던거 같고, 인생의 의미와 연결성에 대해 깊이 사색할 수 있었던 추석기간에 매우 즐거웠던 작품이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