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퇴직, 그 다음 페이지
북스타장(장명익) / 리더인컴퍼니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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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의 구성

프롤로그

1.퇴직 받아들이기

2.성공과 실패이야기

3.괜찮은 어른되기

에필로그

이북으로 총 62페이지의 짧지만 내용은 알찬 그런 구성이 되겠다. 여느 짭따한 소리만 주절주절 되는 에세이나 자기개발서 보다 이 작품은 훨씬 간략하고 핵심만 찝어주는 그런 인생의 쪽집게 같은 인생2막의 성공법을 알려줄 것이다.

-인연의 시작

저도 거의 15년이 넘게 살던 동네를 떠나 다른 동네로 처음 이사 오면서 작은 나만의 서점을 차리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하다가 온 세상이 코로나19 라는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무서운 전염병 펜데믹 - 20년전 2003년 결혹시때에도 나는 '사스'라는 전염병 때문에 신혼여행을 제주도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상황에 하루하루 수천명씩, 아니 수만명, 아니 수십만명씩 전염이 퍼지는 뉴스를 보며 외부 출입이라는걸 아예 하지 않았다.

그리고 서점 창업이라는 생각은 깨끗하고 접고 집의 한방을 나의 창고 겸 사무실로 꾸몄다. 그리고 덕분에 나는 집에서 독서라는 것을 통해 전 세계를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사실 코로나때문에 나의 사업은 더 잘 되었던 것은 사실이다. 씁쓸하다. 코로나가 거의 종식된 지금은 그때의 절반수준의 수익으로 떨어졌다.(좋은건지 나쁜건지..ㅎ)

그리고 새 아파트로 이사를 왔는데 이곳 아파트의 특성상 젊은 부부들과 아이들이 많았고 아파트카페 커뮤니티가 아주 잘 되고 있었다.

이웃들간에도 (다른 동사람들과도) 소통이 잘 되는 그런 곳이었다.

리고 그당시엔 나도 준공무원이라는 우리동의 통장협의회 회장이라는 직책을 맡고 있기도 해서 지역 복지 커뮤니티와도 소통이 잘 되었다. 이때는 지역구 시의원에도 출마의 의뢰를 받긴 했는데 나의 성격상 가증스러운 얼굴로 처음보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인사하고 접대하고 하는것들이 내키지가 않아서 정중히 사절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나는 나의 수명을 나 스스로가 늘렸던 것에 참 잘했다 싶다.ㅋㅋ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독서를 다른사람이랑 함께 하면 어떻까 하던차에 북튜버들이 하는 독서모임에 2가지 독서모임 방식에 참여를 해보았다. 하나의 모임은 모임장이 정해진 시간동안에 계속 이야기하는 방식이 었고, 다른 한 모임은 독모 참여인원들이 돌아가면서 모임장을 하면서 자기가 선정한 책을 읽고 모임을 진행하는 방식이었다. 그 둘다 장단점이 있던 차에 내가 좋아하는 소설만 해서 그 두 독서모임의 장점을 합쳐서 온라인 독서모임을 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독모는 모임장인 내가 소설을 읽고 작가나 소설에 연관된 그 모든 것들을 종합적으로 주서 모아서 하나의 자료로 만들어서 회원분들께 이야기해주고 내가 낸 발제문이나 회원분들이 제시한 발제문들을 종합해서 각자 그에 대한 답변을 받는 모임을 만든 것이다.

이는 그 당시 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이라는걸 하던게 문득 생각이나서 오프라인 독서모임 말고 온라인 독서모임을 우리 지역에서 모아서 하면 되겠네?라고 생각하고 일단 지역 커뮤니티에 '일파만파독서모임(일산파주독서모임을 줄인뜻)'을 무작정 카톡 오픈채팅방을 만들고 초대장을 올린것이었다. 반응이 의외로 좋아서 시작하자마자 많은 인원이 모였던 기억, 그리고 나도 긴장을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어느 누구는 날 머리 짧은 아줌마? 로 보았다는 것은 비밀아닌 비밀로..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 소설을 독서모임으로 하게 되었고, 2주에 한권씩 하는 모임을 하게 된것이다.

그리고 지금은 전국.. 아니 전세계적으로 제한이 없는 독서모임이 되어서 여러지역 (다른 나라에서 접속하시는 분도 계셨음)의 독서모임 30명의 인원이 된것이다. 인원수에 제한을 둔것은 이정도의 인원이 독서모임하면서 집중될 수 있는 최대한 일꺼 같아서이다. 그게 지금 3년차까지 되었다. 한번도 안 쉬고 말이다. 지금은 이 모임에 모든 분들과 정말 가족보다 가족같은 매일매일 채팅에서 만나며 소통하고 근처에 계신분들은 가끔 만나서 이야기하고 해서 정말 가족같은이 아니라 가족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시 딴길로 이야기가 흘렀다.

아무튼 이렇게 독서모임을 2-3회 했을때 북스타장님이 오신것 이었다.

같은 지역에 계시기도 했고, 그리고 무엇보다 독서모임에서 남자분을 보기란 가뭄에 콩나듯 이었는데 남자분이 입회하였을 때 나는 소리쥘러!를 했다. 그렇게 지금까지 북스타장님과 동내에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했던 것이다.

나와는 거의 다른 내가 보기에는 엘리트 코스? 를 밟으신 분, 그리고 일찍 퇴임을 하신분, 그리고 항상 책을 읽으시고 인스타에서 1만팔로워의 인플루엔서 였던분, 그리고 나와는 성격이 살짝 겹치는? 분, 그때부터 북스타장님은 나의 롤모델로 삼았던 것이다.

최근에는 자격증이다, 공무원시험이다, 취업이다, 또 다른 토지원정대라는 독서모임을 꾸리시느라 바빴던걸 알고 있었는데 이 에세이집에서 그동안 하셨던 일들이 다 나와있어서 내가 안보는 사이에도 북스타님은 항상 멈추지 않으시고 도전하시고 성공과 실패를 겪으시면서 지금 까지 오셨구나 .

-나의 감상

나는 새벽4시에 이 에세이를 읽으면서 그동안 겪으셨을 모든 일들, 북스타장님의 퇴직 후의 일들과 나도 일찍 퇴직후 개인적인 사업을 이것 저것 하던 생각이 오버랩되면서 가슴이 울렁울렁 감동이 몰려왔다.

나는 북스타님처럼 부지런 하지 못하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고 새벽에 2-3가 되어서 취침하는 습관이 거의 7년이 넘다보니 그런거 일 수도 있겠다. 그 전의 삶은 나는 정말 수백명의 인연들과 만나며 즐기고 놀고 하던 것이 좋았었는데 독서를 취미로 하는 순간부터는 그런 모든 것들이 부질없다 생각했고 하기도 싫었다.

지금은 이렇게 나 혼자 독서하고 가끔 지인들을 만나면서 생활하는 것이 나에게는 훨씬 행복한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더 일찍 독서를 취미로 했으면 어떨까.. 아주 어릴때부터 책과 친했다면 내 인생을 달랒졌을까 싶기도 하다. 난 약7년?(기억이 잘안나지만) 이전에는 책이란걸 단 한자도 보지 않았다. 어릴때부터...ㅎ 하지만 나의 인생도 아직 반정도가 남았다고 생각하기에 지금이라도 열심히 독서를 하고자 마음 먹는다.

-나의 다짐

행복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북스타님도 새벽 4시가 넘어 기상하셔서 집앞의 교회를 가서 새벽기도를 하고 집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오후에는 지역 도서관이나 카페 같은곳으로 출근을 하셔서 이런저런 향후에 대해 준비하시고 독서도 하시고 다시 퇴근 하셔서 집에서 행복한 식사를 하시는 것이 행복하다고 여기 실듯 하다. 그렇게 하루하루의 소소한 행복들이 모여서 큰 행복이 오는것이고 그렇게 인생을 흘러가며 사는 것이 아닐까?

앞으로 책을 팔면서 이렇게 유투브에서 내가 좋아하는 영상을 올리고 2주마다 독서모임을 하고 매일매일 이런저런 독서모임내에서 파생되는 다른 독서를 하며 책에 밀리고 책에 치이면서도 행복하다는 걸 잊지 않고 살것이다.

나의 인생 2막도 그렇게 나도 알게 모르게 시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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