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세 번, 동네문화센터에 놀러 갑니다
정경아 지음 / 세미콜론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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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서는 '세미콜론'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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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55년생으로 현재 68세이시고 30여 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자유로운 일상을 이 한편의 에세이에 정겹게 담아 놓으셨습니다. 읽으면서도 우리 부모님 또래..(아니 저희부모님보다는 아래 이십니다.ㅎ)이신 작가분과 어느 분위기 좋은 북카페 창가자리에 앉아, 볕에 등은 따뜻해지고 차는 벌써 몇 잔은 마신 듯 즐겁게 읽었습니다. 읽기전에 책을 받았을 때에는 퇴직을 하고 일상을 담담하게 적은 노년의 이야기로 예상했는데, 프롤로그에서부터 저의 예상을 보란듯이 뒤집어 놓으셨다. 정말 유쾌하고 유쾌했다. 이제 저도 십여년이 지나면 노년에 접어들어 노년생활을 해야 할 때가 오는데 마치 제가 해야할 것들을 미리 선행해보는 -미래를 미리 경험해보는- 타임머신을 타고 간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저의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라서 인구가 많았어요. 그렇게 생각해본다면 나의 노년에는 친구들이 많지 않을까요? ㅎㅎㅎ 하지만 요즘에 20대 이전 친구들은 노년에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 됩니다. 그들은 인구가 없어서 진짜 독거노인이 될텐데 말이에요.

최근에 독서모임에서 함께 독서모임을 하고 계시는 인플루언서이신 "북스타장"님으로 활동하시는 분께서 <퇴직,그다음 페이지>는 에세이 책을 내셨는데, 그 책과 이책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작가님은 은퇴 후 쓸모를 증명할 길 잃은 노인을 염려하기보다 ‘여생’이 아닌 현역을 시간을 살기 위해 취미와 친구와 루테인과 자기응원을 매일 든든하게 준비하는 “명랑한 노년 탐사” 중인 이상하고 자유로운 K-할머니라는 명칭이 아주 어울리는 분 같았어요. 책을 덮고 우울한 미래가 아닌 유쾌한 미래를 그리는 저의 모습에 굉장히 기부니가 좋았던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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