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쯤은 하이틴 로맨스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정서영 지음 / 우리학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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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hestia_hotforever 님이 모집하신 서평단에 당첨되어 @woorischool 우리학교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이 작품은 주인공 서인이와 재하를 통해 누군가를 응원하는 것은 응원 받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응원하는 사람까지도 구원한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작가님은 1994년생이십니다. 작가의 말에서 작가님은 이 책을 읽는 독자 (청소년)가 이 이야기에 너무 마음을 아프게 읽을까 노심초사 하신듯 하다. 결말 뒤에는 여전히 상처 입은 마음의 응어리를 오래 오래 녹여 다른 감정에 희석해야 하는 주인공 서인이가 있지만, 아마 서인이는 괜찮을 것 같다고, 적어도 작가님은 그렇게 생각한다고,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오히려 걱정하고 있던 듯 하다. 따뜻한 마음씨의 작가님이다.

우리에게는 힘든 날들이 많지만 가끔 그런 길에서 벗어나고 자주 멈춰 서면서, 더디게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한다. 모두 각자의 때가 있다는 말을 믿고, 늦은 꿈을 부끄럽지 않게 잘 키워 나갈 꺼라고...


맞는 말이다. 작가의 말을 읽으면서

인생이란 힘과 쉼이 있어야한다고 얼마전에 읽은 백영옥 에세이 '힘과 쉼' 이라는 책의 문구가 떠올랐다.


<소감>

어른들의 눈으로 봤을땐 친구의 죽음이 담긴 이런 이야기들을 읽어도 될까 싶을 때가 있는데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의 방식으로 그 죽음을 이해하고 이야기를 소화시키는것 같습니다. 이 책을 본 아이의 눈에는 굉장히 재미있고 인상적 이였나 보더라구요. 이책을 몇 날 며칠을 끼고 읽더니 친구들에게도 빌려주고 같이 읽기도 하더라구요.

조금은 설레이는 이야기들과 학창시절의 우정이나 첫사랑의 실패(웃음)가 어른들의 눈에도 가볍게 읽기 좋았던거 같습니다. 우리 아이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앞으로 살면서 만나게 될 허구에 가깝고 실재보다 무겁고 괴로운 죄책감들을 날려버리는 방식을 배우는게 이 작품 뿐만 아리라 독서의 장점이겠구나 싶습니다.


<아이가 쓴 작품서평>

이 책은 주인공인 서인이의 이야기이다. 서인이는 반에 아무런 친구가 없는 아이 이다. 서인이는 예전에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혜리라는 친구였다. 그 때 혜리와 서인이는 매우 친해서 서로의 집에 놀러가기도 했다. 하지만 서인이와 혜리는 다투었고 서인이는 혜리가 준 소원카드에 죽으라고 적었다. 혜리는 그 날 망가진 덤프트럭에 치여 죽게되고 이후론 서인이는 친구를 만들지 않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서인이네 반 반장이 혜리가 보인다고 한다. 서인이는 혜리와 다시 한 번 말하고 싶어 반장과 친해지는 이야기이다. 나라면, 반장이 시키는대로 큰 소리로 나는 잘못 없다고 외치지 못할것 같다. 그냥 죄책감을 가지고 조용히 살게 될 것같은데, 반장과 서인이의 해결방식이 그들에게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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