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 29
전극진 글, 양재현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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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나온 무협의 총정리가 아닌 듯 싶다. 스토리의 줄기(천재적인 주인공과 정파와 사파의 대립)도 야설록의 어느 이야기에서 따온 듯 싶다. 하지만 그 재미와 재치는 헤어낭기 힘들다. 한비광의 인간적인 모습과 부럽기만한 천재성. 용비불패와 쌍벽을 이루며 한국 만화계를 지탱한 역작이다. 좀 빨리빨리 다음 편이 나왔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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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물거품
칼릴지브란 지음, 정은하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198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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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다른 작품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위대함을 맛보기엔 충분했다. 무한한 깊이의 영혼이 속삭이는 노래는 내 지친 영혼에 공명을 일으켰다. 시인이라는 칭호가 부족한 듯, 인생에대한 심도깊은 철학적 사유. 조금의 더러움을 발견하지 못하는 정제된 언어. 그의 인생 역시 그의 글처럼 영롱하고, 깨끗하며, 초세속적이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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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이안 맥완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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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에서 발견한 이 책은 첫인상부터 어둡고 비뚤어져 있었다. 이 대 엘리트 도시인들의 지독한 풍자극. 갈등과 갈등의 끊임없는 충돌. 아마 그들의 선택이 어느 방향이었든 그들은 어김없이 파멸로 향했을 것이다. 클라이브가 자신의 음악을 선택해도, 베토벤의 음악을 벗어날 수 없었음과 마찬가지로, 그가 음악을 포기했더라도 그는 그의 고용자들을 충족시킬 작품을 만들어 내지 못했을것이다. 작가는 현대인들의 미래를 절망속으로 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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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 1 (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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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저작중 최고이다. 보일 수 있는 최대의 상상력과 할 수 잇는 최대의 탐구. 과거에 비슷한 내용의 영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에 아이디어를 빌리지 않았을까 싶다. 종교들의 새로운 해석. 유체이탈은 모두에게 가능할 것인지. 다각돌 접근한 죽음에 대한 도전. 그의 팬이라면 열과아지 안을 수 없는 작품이다, 비록 속편에서느 좀 실망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이 본편을 무시할 수는 없을 터. 베르나르는 어디까지 가고 싶은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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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제국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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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토노트의 뛰어난 상상력을 주인공들의 진짜 사후세계에까지 연결하고 있다. 하지만 더 이상의 흥미진진함이나 모험은 없다. 마치 니콜라스케이지의 영화에서 보여진 상상력정도일까? 하지만 그가 아니곤 이런 작품을 쓸 사람은 없어보인다. 타나토노트의 연구 연장선에서 보면 무난할 듯. 여기서 그만두었느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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