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다른 작품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위대함을 맛보기엔 충분했다. 무한한 깊이의 영혼이 속삭이는 노래는 내 지친 영혼에 공명을 일으켰다. 시인이라는 칭호가 부족한 듯, 인생에대한 심도깊은 철학적 사유. 조금의 더러움을 발견하지 못하는 정제된 언어. 그의 인생 역시 그의 글처럼 영롱하고, 깨끗하며, 초세속적이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