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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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1.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담요를 뒤집어쓰고 몰래 게임을 하는 모습이 낯설지 않아서 더욱 눈길이 가는 책 표지예요.

올해 3학년이 되는 아들이 얼마전 새 폰을 마련하게 되었어요.

저의 눈을 피해 게임을 하곤하는데 마치 이 책의 주인공 강하로와 같네요.


상상의 집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시리즈는 11살 소년 강하로의 눈을 통해 바라본  세상이야기를 일기형식으로 쓴 동화예요.


1권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2권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3권 아빠는 아들을 몰라, 아빠도 아들이면서

4권 유산상속 대작전


이 시리즈 중 첫번째 도서를 만나보았는데요, 요즘 새 핸드폰에 푹 빠져있는

아들과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지요.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같은 일기장을 쓰는 남자아이를 만난 30살의 강하로.

강하로는 꿈이 없었던  11살의 자신을 회상하며  남자아이에게 19년전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하로에게  중학생이 되면 생각해 본다는 엄마의 말씀.

4학년인 강하로는 절친인 노유식 마저 스마트폰을 마련하자

더욱 폰이 갖고 싶었어요. 하로는 뜻밖의 스마트폰이 생겨 

엄마와 3가지 약속을 한 후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 약속을 잘 지켜낼까요?


 

 

강하로는 이불을 쓰고 몰래 게임하다가 엄마한테 들켜 폰을 뺏기기도 하고

 삼촌의 생일준비를 위해 식구들과 스마트폰으로 문자대화를 하기도 해요.

자신처럼 꿈이 없는 어린이를 위한 '꿈이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도 스마트폰으로 만들며

급기야 게임으로 친구를  이기기 위해 게임 아이템 결제도 해버리고 말아요.

점점 더 스마트폰에 빠지는 강하로를 보니 정말 안타까웠어요.


요즘 스마트폰 없는 아이들은 거의 없는것 같아요.

스마트폰은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요. 폰을 적절히 잘 사용하면 편리하지만

너무 빠져버리면 안돼요.


우리 아들도 요즘 스마트폰 게임에 재미가 들려 게임을 하곤하는데요.

 시간을 정해두고 그 시간동안만 게임을 하자며 저와 약속을 했어요.

우리 아들도 이 책을 읽으며 스마트폰의 장단점을 자연스럽게 알게될것 같네요.

 

하로가 와이파이가 터지지 않는 할아버지댁에서의 생활로 스마트폰이 없어도

모든걸 잘 할수 있음을  스스로 느껴 다행이예요. 

 

 

30살의 강하로는 19년전 스마트폰으로 '꿈이 없는 아이들의 주식회사'를 만들었어요.

 꿈이없는 사람들을 만나 꿈을 찾아주는 꿈 컨설턴트,

바로 하로의 직업이랍니다.

강하로는 어릴적 자신의 꿈을 이루었군요. 


 

 

' 스마트폰 없인 못 살아! '​

같은 또래인 강하로의 일상 생활을 엿보며 우리 아들도 공감하며 읽을수 있었어요.

이 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사용했으면 해요.


책 권말에는 가족이 함께 적으며 마음을 터 놓을수 있는 가족일기가 실려있는데요.

빈 칸들을 하나씩 채우며 자신의 속마음을 적다보면  꿈을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아들과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며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음 2권도 찾아읽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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