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아빠의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는 한주노.
주노는 왕따에 전따이며 학교에서도 있는듯 없는듯한 존재로
별명이
'그림자'예요.
진구와 현채의 괴롭힘과 폭력을 고스란히 당하며 스스로를 가둬버리기
일쑤였어요.
이런 주노에게 육학년이 되어 짝이
된 '윤이서' 가 적극적으로 다가오지요.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주노는 이서에게 자전거 타는법을 가르쳐주며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됩니다.
이서와 한층 가까워진 주노는 예전에 이서가 왕따였다는 사실을 듣게 되지요
이서는 주노에게 혼자 해결하려하지 말고 주위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용기를 내 보라며 격려해
줍니다.
주노에게 정말 좋은 친구가 되어준 이서예요.
조금씩 마음의 변화를 겪는 주노.
하지만 뺑소니 사고로 이서가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며
주노는 범인을 찾아내기 위해 흐릿한 자신의 기억을 되살려 봅니다.
흩어진 퍼즐이 하나 둘 맞춰가듯이 그 날의 기억이 선명해지며
결정적인 증거까지 찾게 되지요.
주노는 자신의 문제 해결을 위해 친구들에게 도와달라며 도움을 청하고
더이상 학교폭력에 시달리지 않게 되었어요.
주노의 용기있는 한 걸음이 모든것을 변화시켰어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퍼즐들이 하나
하나 제자리를 찾듯이
주노와 가족, 친구들도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의식이 없었던 이서도 다시 깨어나며 주노를 괴롭히던 아이들도 전학을
가게 되지요.
주노에게 이서와 같은 진정한 친구가 있어 정말 부러워요.
우리 딸도 책을 다 읽더니 처음엔 주노가 답답했지만 늦게나마 용기를 내서 다행이라고
하네요.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수 있는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
초등 고학년들이 읽어보며 많은 생각을 해 볼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