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네 음악회 - 명화와 함께 듣는 동물의 사육제 상상의집 지식마당 13
강효미 지음, 최정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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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와 함께 듣는 동물의 사육제

고양이네

음악회


'동물의 사육제'는 1886년 카미유 생상스가 작곡한 곡이예요.

총14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곡은 모두 3분을 넘지 않는 짧은 악장이지요.

동물들의 움직임과 울음소리등을  각 악장마다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듣는이로 하여금 흥겨움을 자아내고 있어요.

 

 

'고양이네 음악회' 에는 동물의 사육제 14곡 전체를 들을수 있는 CD가 포함되어 있어요.

  동물의 사육제 중 가장 유명한 '백조' 를 많이 들어보았는데

이번 기회에 전체 악장을 다 들어볼수 있네요.


'고양이네 음악회' 는 동물의 사육제 CD를 들으며 연상되는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그려볼수 있어요.

 책에 실려있는 명화를 감상하며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좋을것 같아요.

 

​고양이 한 마리가  앙리 루소 '꿈' 이 실린 책을 보고 있어요.

풀 숲 사이로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갑자기 책 속의 사자가 뛰쳐나와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사자와 함께  음악대를  만들기 위해 길을 떠나지요.

마치 브레멘 음악대를 연상케하는 고양이 음악대예요.

 어떤 동물을 만나게 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고양이와 사자는 클라리넷을 연주하는 시끄러운 암탉과 수탉을 만나게 됩니다.

CD의 제2곡을 들으며 바쁘게 돌아다니는 암탉과 수탉의 ​모습을 상상해볼수 있어요.

클라리넷과 두 대의 피아노, 바이올린과 비올라로 만들어내는 음을

책에 실린  호안 미로 '수탉'을 보며 감상해 보았어요.

 

 

우리 아들도 동물의 사육제를 들으며 책을 읽어보았지요.

학교 수업시간에 들어 본 곡이라며 더욱 집중하며 음악을 듣네요

저 또한 흥겨운 곡을 들으니 함께 연주하며 즐기는듯한 몰입감을 느낄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당나귀가 등장하네요

마르크 샤갈의 '서커스' 그림을 보며 제3곡 당나귀를 들어보았어요.

두 대의 피아노가 쉬지 않고 빠른 음을 연주하고 있는데

풀밭을 날뛰는 야생 당나귀를 표현한 곡이라고 해요

 

CD를 들으며 각 동물의 어떤 특징을 악기로 표현했는지 아이들 스스로 상상해보며

명화를 감상하면 더욱 좋을것 같아요.


 

 

고양이와 동물들이 하나 둘 씩 모여 음악대가 ​점점 커가네요.

이번에는 첼로를 연주하는 백조를 만나요



생상스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예요.

첼로와 두 대의 피아노로 멋진 곡을 연주하지요.

우아한 백조의 이미지를 떠올리게하는 곡으로 생상스가 생전에 출판한 유일한 곡이라고 하네요

 

책 권말에는 '동물의 사육제'를 더욱  쉽게 감상할수 있는 곡 해설이 실려있어요.

 각 악장마다 감상 포인트를 하나씩 짚어주어 효과적인 음악감상을

 할수 있을거예요.


 재미있는 스토리로 동물의 사육제를 들으며 명화 감상까지 한 번에 할수 있는

'고양이네 음악회'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며 즐거운 시간 보내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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