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명 도감 - 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만물의 수명을 알려 주는 도감
이로하 편집부 엮음, 야마구치 카오리 그림, 박현미 옮김 / 봄나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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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생명체에서 우주까지

 수명도감


그동안 두 아이들과 다양한 도감을 많이 만나보았어요

식물, 동물, 곤충도감 등.. 하지만 수명도감은 처음이네요

색다른 도감이라 더욱 눈길이 가며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어요.


수명이란  무엇일까요?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의 시간을 말합니다.

어차피 살아있는 생명체는 언제가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지요.

현재의 환경에 따라 평균 수명보다 더 빨리 죽을수도

혹은 더 오래동안 생명을 유지할수도 있을거예요.

이런 수명에는 살아있는 생명체뿐만 아니라 물건이나 기계,건축물도 해당되지요.

 

 

차례에 나오는 목록들이예요.

동물, 바다생물, 새, 음식물, 물건,기계,건축물과 천체의 수명 등을

12개의 범주로 나누어 310개의 수명을 알려주고 있어요

이 차례만으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네요.

 

 

 

세상에 동물은  약 100만 종이 있다고 해요.

동물들의 수명은 야생에서의 무리지어 사는 경우와

반려동물로 인간과 같이 사는 경우 모두 제각각이지요.


 

 

동물들의 수명을  가장 짧은 수명인 생쥐로 시작해

가장 긴 수명의 갈라파고스 땅거북까지 

차례대로 보여주고 있어요.


생쥐의 수명은 1년을 조금 넘긴다고 해요.

반려견은 8~15년이며 아프리카코끼리는 70년,

가장 오래사는  갈라파고스 땅거북은 100년이예요.

 

 

식물의 수명도 알아보았어요.


땅콩은 땅콩이 달릴때까지, 보통 1~2개월이 수명이며

나미브 사막에서 자라는 겉씨 식물인 웰위치아는 1000년이 수명이라고 해요

가장 수명이 긴 ,오래 사는 식물은 아프리카 소코트라 섬에사는 '용혈수' 로

무려 수명이 7000년이라고 합니다.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 되었다고하는데 ...정말 대단네요.

하나 하나 책을 읽어보다보면 새롭고 신기한 사실들을 많이 알수가 있어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물건들에도 수명이 있다고 합니다.

화장품은 3~6개월, 약은 9개월이며

지폐는 8~10년, 피아노는 70~80년이라고해요.

 책의 수명은 종이의 수명과 같으며

한지인 경우 1000년,  서양 종이는 100년이라고 하네요.

물건 각각의 수명을 하나씩 알아보며 더 오랫동안 사용하기 위해서

함부로 다루지 않아야함을 배울수 있을거예요.

 

우리 몸의 장기와 조직들에도 수명이 있지요.

피부의 수명은 4주일로  죽은 피부세포는 각질이 되어 떨어져 나가요.

매일 약 100개씩 빠지는 머리카락의 수명은 4년이며

근육, 심장, 손발톱, 뇌의 신경세포의 수명은 한평생이라고 합니다.

결국 내가 살아있는동안이 내 몸 속 장기들의 수명이네요

이런 사실을 알고나니 더욱 내 몸이 소중하며

 건강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책  권말 '찾아보기' 에는 수명도감에 나오는 310개의 모든 항목을 수명 순서대로 나열해두었어요

각 항목과 수명이 적혀있어 간단히 찾아 볼 때 아주 유용하겠네요.


이번 수명 도감으로 생물이나 물건, 기계 등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질 것 같아요.

어린이들이 생명 도감을 통해 모든것에는 수명이 있음을 알고

생명체들을 더욱 소중히 다루며

  물건이나 기계들도  올바르게 사용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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