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과학5. 마법같은 화학변화의 비밀

마법 같은 화학 변화의 비밀 ㅣ 비주얼 과학 5
고모리 에이지 감수, 김정환 옮김 / 상상의집 / 2017년 7월

깊이 있는 과학 원리를 그림으로 쉽게 체험하게 하는 눈에 보이는 과학 시리즈

다섯번 째 '마법같은 화학변화의 비밀' 을 만나 보았어요.

곧 중학생이 될 딸이 있기에 제가 더욱 관심을 갖고 본 책입니다.

사실 화학하면 생각나는건 달달 외우던 주기율표와 어려워했던 화학반응식 뿐이예요

화학은 책과 실험실에서만 존재하며 일상 생활과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번에 이 책으로 흥미롭고 신기한 화학 변화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어요.

우리가 직접 느끼지 못했을뿐이지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화학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었더군요.

마법에 비유할 정도로 놀랍고 신기한 화학 변화를

 초등학생 눈높이의 쉬운 설명, 사진과 그림으로 재미있게 배워볼수가 있을거예요.

화학 변화를 일으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원자와 분자에 대해 알아보며

생활 속 화학 변화와  사회에서 이용되는 화학 변화, 자연에서 일어나는 화학변화들도 살펴볼수가 있어요.

모든 물질을 만드는 바탕이 되는 것은 원자예요.

알려진 원자의 종류만도 110가지가 넘는다고 하지요.

  몇 개의 원자가 연결하여 하나의 입자를 이루는 것을 '분자'라고 해요.

원자는 정해진 수만큼 전부 연결되어서 안정된 분자가 되려고 하지요.

중학교에서 화학영역을 배우면 처음 익히는 개념은 원자와 분자예요.

이 개념을 그림들로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울것 같아요.

저도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학교 다닐적 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더군요

러시아의 화학자, 멘델레예프는 성질이 같은 원자가 같은 줄에 놓이도록 한 주기율표를 만들었어요.

원자 번호의 순서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늘어놓다가,

화학적 성질이 비슷한 원자가 나타날 때마다 줄을 바꾸어 같은 세로줄에 놓이게 했지요

이 주기율표는 새로운 원자를 발견할 때마다 계속 추가되고 있어요.

언뜻보기에 주기율표는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그 규칙을 잘 찾아내고 이해한다면 화학이 더욱 쉬워질거예요.

물질을 원자의 기호로 나타낸 것을 화학식이라고 해요.

화학식은 물질이 어떤 원자가 몇 개 모여서 만들어졌는지를 나타내지요.

 물 분자( H₂ O  ) 의 화학식을 통해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로 이루어진것을 알수 있답니다.

알고보면 우리 주변에서 다양한 화학 변화를 많이 찾아 볼수 있어요.

 그동안 무심코 지나친 현상들이  모두 화학 변화였다니 정말 깜짝 놀랐어요.

생활 속에서 화학 변화를 알아볼수 있는

적절한 예로 10원짜리 동전을 들수 있지요.

과거 10원짜리 동전은 구리와 아연을 섞어 만들었다고 해요.

이 구리는 산소와 만나 산화작용으로 광택이 없어지고 물러져요.

간혹 오래된 10원짜리 동전이 녹이 생긴것을 보곤 했는데

이게 다 화학 변화로 인한 것이었네요.

이 외에도 숯의 연소, 일회용 손난로의 열발생, 기름때를 빼내는 세제 등

다양한 곳에서 화학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어요.

우리는 다양한 화학 변화를 이용해서 만든 물건들을  사용하고 있어요.

염색, 파마, 사진 인화, 합성 섬유 등 많은 분야에 화학 변화가 활용되며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고 있지요.

이런 화학 변화는 자연 속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식물의 광합성, 호흡, 탄소의 순환에도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화학 변화가 발생하고 있었어요.

다양한 화학 변화들을 우리 주변에서 찾아보며

기본적인 화학 원리와 화학 반응식도 알아보았어요.

매 페이지마다 그림과 사진들로 개념과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어

 처음 화학을 배우는 아이들이 더욱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될 것 같아요.

'마법 같은 화학 변화의 비밀' 초등고학년들에게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