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을 위한 인문 고전 안내서
스토리베리 지음, 이우일 그림 / 개암나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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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위한 인문 고전 안내서


흔히 인문 고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들 하지요.

인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고 생각하는 방법을 터득할수 있기 때문일거예요.

하지만 고전은 어렵고 딱딱한 내용이라는 편견으로  쉽게 읽히지가 않지요.


이번에 제가 만나 본 '초등학생을 위한 인문 고전 안내서'는

재미난 일화와 쉬운 풀이로 인문고전을 쉽게 접해볼수 있도록

도와주는 길라잡이와 같은 책이예요.

문학, 역사, 철학, 정치 경제, 과학 다섯 분야의 30개 인문 고전을

만나보며 각 작품의 내용과 작가의 의도를 살펴볼수가 있어요.

초등학생들을 위해  쉽고 재미있게 작품을 풀이해주며

중간 중간 삽화들로 이해하는데 무리가 없을거예요.

 

 

차례를 쭉 한번 보면 우리가 아는 인문 고전들이 많이 있어요

또는 이름만 들어본 것들도 있고요.

이런 다양한 인문고전들을 이번 기회에 이해해보면 좋겠네요

 

 

 

 

 

부모님과 여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주인공 '그레고르' 가

어느날 벌레로 변신하며 가족들이 점점 달라집니다.

아버지는 은행에 잡역부로, 어머니는 바느질을 더욱 열심히 하며

여동생도 새롭게 일을 시작하지요.

가족의 멸시와 따돌림, 그리고 등에 박힌 사과로 결국 죽음을 맞이한 그레고르..


'변신'에 나오는 벌레는 인간 소외를 상징하며

'나는 누구인가' 라는 실존의 문제를 다루었어요.


예전에  '프란츠 카프카' 의 '변신'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때에는 왜 주인공이 벌레로 변신했는지 또 그 가족들은 왜

그를 싫어했는지 잘 이해하지 못했지요

이번에 이 작품 설명을 읽어보며 새롭게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전쟁을 치르는 7년 동안의 일을 기록한 글이예요.

이 난중일기는 전투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족과 부하들에 대한 이야기,

문학적으로 가치있는 다수의 시가 실려있다고 해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도 등재되었고 국보로도 지정이 된

난중일기를 이번 기회에  쉽게 알수 있었어요



 

사실 초등고학년 정도 되니 아이들이 많이 바빠지더라구요.

언제 그 많고 두꺼운 인문 고전을 찾아 읽을수가 있을까요?

또 읽더라도 책을 덮고 난 후 무슨 내용이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 책을 통해 꼭 알아야 할 인문고전을  쉽게 이해해 볼수가 있을거예요.

이제 막 인문 고전을 읽기 시작하는 초등생들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인문고전을 통해 자신의 생각의 틀을 깨며 사고력을 키워볼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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