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점점 재미있는 미술 펼치고 당기고 들어 올리고 돌리며 익히는 활동 지식책
로지 디킨스 지음, 조르지아 오버워터 그림, 한지희 옮김, 노성두 감수 / 사파리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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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록 점점 재미있는 미술

플랩을 열고 지식바퀴를 돌리며 익히는 활동 지식책


사파리에서 유명한 미술작품을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수 있도록 다양한 조작이 가능한 지식책이 나왔어요.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다양한 기법들, 미술의 상징적 의미와 작품 해설등이 실려 있어

광범위한 미술을 두루 두루  살펴볼수 있지요.

이 책은 가지각색의 미술작품들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맞추어 설명해주며

다양한 조작을 통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줍니다.


2학년인 아들은 어릴적 유치원에서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며 직접 해보는 체험을 많이 해왔어요.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들의 경우  첫 페이지에 나오는 '모나리자'를

금방 알아보네요.

 

 

 

미술이라고 하면 흔히들 그림만을 생각하는데 이 책에는 동상,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이 나옵니다.

하나의 조각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장의 무용수 스케치를 그린 '드가'의 '14세의 어린 무용수'

 종이를 오리고 풀로 붙여서 만든 작품인 '앙리 마티스'의 ' 달팽이'

발상의 전환으로 만들어진 '마르셀 뒤샹'의 '자전거 바퀴'

 

플랩을 들추면 작품에 대한 쉬운 설명과 작가의 의도, 만든 과정을 

알수가 있답니다.

우리 아들도 하나하나 플랩을 열고 설명들을 읽어보기에 바쁘네요.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를 우리 아들이 유심히 관찰해요.

모나리자의 얼굴을 확대한 그림이 플랩 뒤에 있어 더욱 자세히 살펴볼수가 있었어요.

모나리자 감상이 끝난 우리 아들이 모나리자의 신비한 미소를 따라 지어봅니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청동으로 만들어진 작품이예요.

플랩을 열면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과정을 자세히 알수가 있지요.

1. 조각하려는 모양을 밀랍으로 만들어요.

2. 밀랍을 점토로 덮어씌운 뒤 구워요. 밀랍은 녹고 점토 안이 비게 되지요

3. 청동이나 구리, 황동 등을 녹인 뜨거운 액체를 속이 빈 점토 안에 부어요.

4. 뜨거운 액체가 굳으면 점토를 깨뜨려 떼어 내요.


하나의 작품을 만들기까지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고 하네요

분명 작가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거라 생각해요.

 

 

미술작품을 만들때 작가들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곤 하지요.

'조르주 쇠라'는 2년에 걸쳐 3500만개 가량의 색점을 찍어서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를 완성했다고 하네요.

'클로드 모네'는 동일한 사물에 빛에 따른 변화를 그림으로 표현해

아침과 해질 무렵, 눈오는 날의 건초더미를 그렸다고 해요.

이 책을 통해 저도 몰랐던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직접 원형 바퀴를 돌리며 그림을 감상해 볼수 있고 가느다란 선들의 반복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도 있어요.

 공중에 매달려 있는 움직이는 조각인 모빌도 하나의 미술 작품이랍니다.

 

 

 

 

다양한 미술 작품들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흥미롭게 감상하며 깊이있고 알찬 정보들도 얻을수 있네요.

평소에 미술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미술을 바라보게 되리라 생각해요.

여름방학 근처 미술관에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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