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심리스쿨 1 : 세계 명작 편 - 내가 만약 세계 명작 속 주인공이라면?
이지영.배정진 지음, 안지혜 그림 / 아울북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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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 라는 말이 있어요.

물의 깊이는 헤아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아내기 힘들다는 뜻이지요.

타인의 마음을 알 수 있다면 서로 오해하고 상처주는 일은 없을거예요.

성인인 저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그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할수 없을때가 있어요.

하물며 우리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학교 생활을 하다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경우가 있어요.

이 때 옆에서  조언을 해주며 이해를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좋을 거예요.

이번에 제가 읽어본 '어린이 심리 스쿨'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주리라

생각하며 책을 읽어보았답니다.

 

 '어린이 심리 스쿨'은 세계 명작속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그들이 처한 상황을 살펴보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심리 코칭을 해 주는 책이예요.


 


미운 아기오리(따돌림)

왜 아무도 미운 아기 오리와 놀아 주지 않았을까요?


벌거벗은 임금님 (자신감과 자존감)

왜 임금님과 신하들은 자신이 본 것을 그대로 말하지 못한걸까요?


피리 부는 사나이 (복수심)

왜 피리 부는 사나이는 아이들을 데려간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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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심리 스쿨'에는 총 15편의 세계명작이 실려 있어요.

차례를 통해서 각 편마다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과 심리적인 문제를 한 눈에 살펴볼수가 있네요.

우리가 한 번쯤  느껴 봤을만한 상황들이 나와있어 어린이들이 이해하기에 더욱 쉬울거에요.


 

 

 

< 심리 스쿨 1교시 > 는 각 주제별로 재미있는 세계 명작을 읽으며

주인공들이 어떤 상황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이예요.


미운 아기오리(따돌림)


왜 아무도 미운 아기 오리와 놀아 주지 않았을까요?


주위의 오리들은 자신과 다른게 생긴 백조를 창피해하며 따돌렸어요.

미운 아기 오리의 마음은 어떠했을지, 또 다른 오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건지

생각해 보며 동화를 읽어보아요.


 

< 심리 스쿨 2교시>에서는 어린이들이 재미있어하는 세계 명작 속의 주인공들을 만나보며

'내가 만약 세계 명작 속 주인공이라면?' 가정하에 자신의 비슷한 경험을 떠올려 봅니다.


미운 아기 오리는 형제들과 다른 모습으로 따돌림을 당해 항상 외롭고 불안했어요.

오리들은 다른 외모의 미운 아기 오리가 낯설고 불편해서 피하는 것이였어요.


주인공들의 속마음을 알아보며 자신도 이런 경험이 있는지, 그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직접 적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아요.


 



<  심리 스쿨 3교시 > 는 심리상담 선생님이 들려주는 심리 코칭 시간이예요.


심리코칭1. 따돌림 -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은 마음의 상처와 고통으로 우울증이나

불안장애에 걸리수도 있고  급기야는 목숨을 읽을 수도 있어요.

심리코칭2. 소속감 -  학교에 친밀감을느끼는 친구가 있다면 소속감을 느낄수 있어요.

심리코칭3. 불편한 감정 - 나와 상대방이 다름을 인정해 보아요.

심리코칭4. 자아정체감 - 자기 자신의 모습대로 살아갈 때 가장 편안하고 행복해요.



 아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세계 명작을 읽어보며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심리상담 선생님의 코칭으로 해결방법을 찾아낼수가 있지요.


이번 기회에 우리 아이들이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리는 법을 배울수 있었어요.


 더운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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