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부자가 된 키라

사람 부자가 된 키라 ㅣ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6
최형미 지음,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7년 6월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 경영 동화 시리즈 여섯번 째

 '사람 부자가 된 키라' 입니다.

6학년인 딸은 이미 학교 도서관에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읽어 보았다고 해요.

책을 잘 안 읽는 딸이 읽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키라 시리즈였더군요.

전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요? 부랴부랴 딸과 함께  키라를 만나보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을 올바르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리더'가 꼭 필요하겠지요.

그럼 어떤 사람이 훌륭한 리더가 될까요?

키라는 어린이 경제 캠프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친구 루나와 함께 파라니아 섬으로 떠납니다.

세계 각국의 인종도 나이도 다른 아이들이 모인 이곳에서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게 되지요

모든 결정을 자신 위주로 내리는 자기 중심적 리더,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강압적인 형태의 리더,

대화로 소통하며 의사 결정을 하는 리더,

뛰어난 관찰력으로 창의력을 발휘하는 리더.

키라는 이들을 보며 훌륭한 리더의 참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의문을 가져 봅니다.

우연한 사고로 키라와 8명의 아이들은 물길이 닫힌 섬에서

36시간 동안 고립되는 상황에 처하게 돼요

먹을 물과 식량도 얼마 남지 않았고 섬에 남겨졌다는 불안과 공포속에

 이들을 이끌어갈 진정한 리더가 필요했지요.

하지만 서로의 불신과 의견 차이로 말다툼만 하고 말았어요.

흔히 리더라 하면 카리스마 있고 말솜씨도 뛰어나며 아는 것도 많아야 한다고들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생각지도 못하거나 보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이 리더가 될수도 있어요. 

 수줍음이 많은 안드레아도  진심이 담긴 부드러운 말로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게하며

  깨달음을 주었기에 충분히 리더가 될수 있지요.

또, 리더는 특별한 사람만 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어요.

섬에 고립된 아이들이 각자 자신들의 장점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무사히 섬을 빠져나올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리더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키라와 루나의 리더십 노트' 에서는 훌륭한 리더란 어떤 사람인지 둘의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아볼수가 있어요.

소통을 잘 하는 사람이다.

자신의 주관이 있어 누군가에게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거나 보지 못하는 것을 일깨워 주는 사람이다.

리더란 특별한 사람만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스스로에게도, 많은 사람에게도.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반장이나 부반장 , 조별 모임의 조장인 리더를 뽑고

그 리더들은 여러사람들을 잘  이끌어 가야하겠지요.

하지만 개개인의 성향과 장점, 능력이 다 다르기에 마찰이

 생길수가 있어요.

이를 원만하게 잘 해결할수 있는 리더가 훌륭한 리더이겠지요.

키라는 누군가에게 이끌리기보다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리더십을 가지고 있어요.

이런 셀프 리더십이야 말로 가장 좋은 리더십의 유형이지요.

  자기 자신을 잘 이끌어 가는 리더가 되야 다른 사람들을 이끌어가는 리더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같이 리더십이 요구되는 사회에 '사람 부자가 된 키라' 로

아이들의 리더십을 키워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