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ㅣ 즐거운 동화 여행 59
한예찬 지음, 김민혜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1월

즐거운 동화 여행 59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서연이와 마법 시리즈 도서입니다.

저와 저희딸은 서연이와 마법의 팔찌를 재미있게 본 뒤라 이번에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 도  아주 기대를 하며 읽어보았습니다.

매직카드? 서연이에게 이번엔 또 어떤 일이 생길까 궁금해하며 차례를 보았어요.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 같은 내용의 제목들이네요. 

서연이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살아가고 있지요.

 생활이 여유롭지 못해 항상 적은 용돈으로 이것저것 사고 싶은 물건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현재 상황이 자기가 원하는대로 되지않았지요.

 결국,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며 부모님을

원망하기까지합니다.

이런 서연에게 행운일까요? 불행일까요? 기회가 찾아옵니다.

판타지랜드의 매직카드룸에서 로봇 골디가 준 신비의 매직카드를 가지고오게

 되지요.

서연이는 매일 만원씩 충전되는 매직카드를 사용하며 좀 더 여유롭게

 넉넉해진 생활에 익숙해지고  그것이 행복이라고 착각하게됩니다.

서연이 원했던 행복은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살아가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매직카드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돈의 쾌락에 빠지고 말았네요..

나중에 눈물의 후회해도  이미 늦어버렸지요. 

로봇 골디가 중요한 것을 서연에게 알려줍니다.

" 우리 로봇들은 사랑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사람들에게는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대요.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한다면 다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정말 공감하는 말이예요.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는 무엇보다도 가족이 소중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매직카드라는 판타지 소설에 나올법한 소재를 이용한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는

책 제목과는 달리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이네요.

 다시금 우리 가족을 생각하게 합니다.  

책 뒷면에는 '서연이와 마법 시리즈'의 목록이 나와있어요. 간단히 책 줄거리도 같이 쓰여져 있어서 아이들을 궁금해하게 만드네요.

저희 딸도  책을 다 본 후 아직 못 본

시리즈가 있다면서 저한테 사달라고 졸라댑니다.

'서연이와 마법의 매직카드'가 정말 인상깊었는가봐요..

결국 딸과 약속을 하고 서점 방문을 하기로 했어요.

이 책을 읽고 난후

오늘은 왠지 우리 가족이 모여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것

같은 기분이네요.

하나만 기억하면 되요.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