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 여행 - 식탁에서 만나는 맛있는 인문학 토토 생각날개 44
박찬일 지음, 애슝 그림 / 토토북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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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만나는 맛있는 인문학


세계 음식 여행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들을 통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이해하며 폭넓은 지식을 얻을수 있는 '세계 음식 여행'


먹는거 좋아하는 아들과 함께 흥미롭게 읽어본 책입니다.

이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음식들이 있을까요?

'세계 음식 여행' 은 토토스 식당의 요리사인 삼촌이 조카 토토에게 여러가지 음식들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으로 전세계 음식들을 만나볼수 있어요.




"사람들은 언제부터 고기를 이렇게 맛있게 구워 먹었을까요?"

토토의 질문으로 세계 음식 여행은 시작됩니다.


식재료를 익히면 부드러워져서 소화가 잘 되며 더 많은 영양분을

흡수 할 수 있어 체력도 좋아지는데요

150만 년 전쯤, 곧선사람(호모 에렉투스)은 음식을 익혀먹으면서 뇌 용량이 커졌고

지금의 인류가 나타날 수 있었다고 해요.

 

"밥은 언제부터 먹었을까요?"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람들은 정착 생활을 하게 됩니다.

움집을 짓고 살면서 농사 도구를 만들며 수확한 곡식을 저장할 그릇들도 만들어요.

책에 실려있는 생생한 사진을 통해서 당시 유물을 확인할수 있었어요.


 


신석기 농업 혁명은 새로운 문명을 싹트게 했어요.

인류의 4대문명은 모두 큰강 유역에 자리하며 다양한 기술과 학문의 발전은 물론,

수준 높은 문화를 이루었는데요.

새로운 문명을 만들 정도로 먹는것은 무척 중요해졌어요.



 

 

우리가 먹는 쌀도 자라는 곳에 따라

음식 문화가 다르게 발전해왔음을 알 수 있었어요.

찰기가 적은 인디카 종의 쌀을 먹는  지역의 사람들은 손으로 밥을 먹으며,

찰기가 있는 자포니카 종을 먹는 지역의 사람들은 수저를 쓰지요.

아직 다른 품종의 쌀을 먹어보지 못한 아들은 길쭉하고 찰기가 없는 쌀을 사진으로 보며

무척 신기해했는데요. 같은 쌀이라도 기후에 따라 다른 품종의 쌀이 재배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음식에 많이 들어가는 향신료들도 종류가 아주 다양했어요.

흔히 알고 있는 로즈마리, 민트, 고수씨, 후추 이외에도

우리나라 한식에  많이 사용되는 파,마늘,고추, 생강 등도 다  향신료라고 합니다.

예전에 후추는 부와 권력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값도 아주 비쌌다고 해요.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대항해 시대에 유럽인들은 신대륙을 발견하며 원주민을 노예로 부려

자원을 약탈해갔다고해요. 갖가지 향신료 무역으로 엄청난 이익을 남겼지요.

후추와 관련한 세계사 이야기도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어요.

우리 나라와 가까운 중국과 일본의 음식도 소개해주고 있어요.

중국의 '궁바우지딩 ' 과 일본의 '초밥'

우리 나라 요리와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다른 음식 문화를 엿볼수 있는데요.

세계 여러 나라 음식들을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다시금 느꼈답니다

 

 

 

이탈리아 파스타, 스페인 파에야, 프랑스 코코뱅..


이름도 독특한 여러가지 유럽 음식들도 만나볼수 있었어요

각 음식의 재료와 만드는 방법도 친절히 소개해주고 있는데요.

한 번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군침이 돌았답니다.

 

 

​디저트에 빠질수 없는 커피, 아이스크림, 초콜릿 등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특히 서아프리카의 많은 아이들이 카카오 농장에서 적은 임금을 받으며 힘들게 일

달콤한 초콜릿을 얻는다고 하는데요. 요즘엔 공정 무역 제품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토토 생각날개 44

식탁에서 만나는 맛있는 인문학

세계 음식 여행

 

서로 다른 환경과 역사, 문화를 가진 세계 사람들이 어떤 음식을 먹고 사는지

흥미로운 세계 음식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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