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을 찾습니다!

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을 찾습니다!
크리스티안 틸만 지음, 마이케 퇴퍼빈 그림, 박성원 옮김 / 나무말미 / 2021년 3월

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을 찾습니다!

반려인을 찾는다는 독특한 제목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동화입니다.

이 책은 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함께 살 반려인을 찾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리고 있어요.

독일어 '슈트로이너' 는 떠돌이 개를 의미해요.

 슈트로이너 가족들이 원하는 반려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하기 위해 꼭 필요한게 무엇인지

생각하며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숲의 가장자리 낡은 여우굴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는 슈트로이너 가족..

 하지만 숲속 멧돼지들이 슈트로이너 가족들을 내쫓으려합니다.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멧돼지들이 유일하게 무서워하는건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슈트로이너 가족은 멧돼지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해 줄 사람을 데려오기로 마음먹어요.

슈트로이너 삼남매 중 두 자매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에서

자신들에게 맞는 반려인을 ​찾기 시작해요.

그 때 광장에 운동을 하러 온 한 남자..

정직한 사람 냄새가 나며 턱에 난 털도 귀엽다며

자신들의 굴로 데려가려고 신발을 물고 잡아 당기지요..

그 바람에 강아지들에게 신발 한 짝을 빼앗긴 남자는 도망가고

'발굽' 만을 가지고 돌아온 자매들.

슈트로이너 가족은 반려인을 키우는 개들을 통해 반려인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각자 정보들을 수집합니다.

양몰이 개 오스카는 반려인과 개는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 받아야한다고 말해주며

숲속에 있는 '사람-길' 에서 만난 홀덴은 반려인 일것 같은 사람의 앞발에 줄을 감으라고 말해주네요.

슈트로이너 삼남매는 광장에 본 사람에게 '바나노'라는 이름까지 지어주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 위해 집 주변을 관찰해요.

반려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 무조건 자신들의 굴로 데려오려고 했던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에 대해 차차 알아가며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슈트로이너 삼남매가 반려인 후보의 눈에 띄기 위해

그를 따라 다니며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하는데요.

그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져있어 어린이들이 책을 술술 읽을수 있답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마음을 열어야해요.

 슈트로이너 가족의 마음을 반려인 후보 바나노도 알아챘을거예요.

처음에 무관심이었던 그가 슈트로이너 가족들을 마음에 담기 시작하지요.

결국 슈트로이너 가족이 원했던 반려인을 찾았네요

이젠 더이상 떠돌이 개로 살지 않아도 돼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알아내면

 마음을 열 수 있다는 걸 슈트로이너 가족은 알게 되었답니다.

떠돌이 개 슈트로이너 가족이 반려인을 찾습니다!

함께 살 반려인과 반려견이 되기 위해서

 꼭 필요한건 서로의 마음을 여는것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