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귀신과 함께 마루비 어린이 문학 2
한영미 지음, 임미란 그림 / 마루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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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루비 어린이 문학 02]


한밤중 귀신과 함께

책표지와 흥미로운 제목으로 우리 아이가 무척 재미있게 읽어본

마루비 어린이 문학 창작동화 '한밤중 귀신과 함께' 입니다.

우리 아이는 귀신이 정말로 있는지 저에게 가끔씩 묻곤해요.

밤에 잠을 푹 잘자면 귀신을 만나지 않을거라고 안심시켜주곤했는데요.

정말로 귀신이 있을까요?

이번 도서는 주인공 경재가 새로 이사간 집에 살고 있는 할머니 귀신과의

흥미진진한 대결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2층집을 두고 서로 양보할수 없는 경재와 할머니 귀신..

재미있게 읽으면서 할머니 귀신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감하며

 많은 생각들을 해 볼 수 있답니다.

 

주인공 경재는 엄마,아빠, 동생 세 명으로 모두 다섯명입니다.

 어려운 형편으로 방 두 개에 살고 있는 경재네 가족은 곧 태어날 아기까지 있어요.

경재는 여느 또래와 마찬가지로 자기 방에서 마음껏 게임​을 하고 싶었지만

동생과 함께 방을 써야해서 항상 불만이었답니다.

 

그런던 어느날 경재의 눈에 들어온 광고지 한 장.

방이 다섯개인 2층집 전원주택이 '파격할인' 이라며 엄마에게 보여줍니다.

 2층집을 보러 간 경재와 엄마는 집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경재가 집안에 붙어 있던 부적에 대해 묻자 얼버무리는 부동산 아저씨..

뭔가 수상함을 느꼈지만 워낙 저렴하게 나온 집이라 덜컥 계약을 하고 말아요.



 

경재는 그렇게 소원이었던 자기만의 방을 갖게 되어 무척 신나합니다.

밤에 모든 가족이 잠 든 사이 혼자 게임에 열중하던 경재..

동생의 울음소리에 방을 나서다가 하얀옷을 입은 사람이 휙 지나가는걸 얼핏 보게 되는데요.

경재의 방은 2층이었어요. ... 경재가 본 건 무었이었을까요?


 


남동생 경서도 간밤에 움직이는 불빛을 보았다며

엄마에게 말하지만 대수롭지않게 넘기세요.

  경재와 경서가 본 게 정말로 귀신이었을까요?

경재는 그날 밤 점순씨라고 하는 할머니 귀신과 반짝이라는 고양이가 대화하는 것을 엿듣게 되지요.

경재는 새로 이사온 집에 귀신이 산다는 사실에 너무나 무서웠어요. 하지만

엄마 아빠에게 귀신을 보았다고 이야기하면

또다시 이사를 해 자기방을 잃게 될지 몰라 귀신에 대한 말을 하지 않았어요.

 

 

 점순 씨는 경재네 가족들을 집에서 쫓아내기 위해 가족들이 잠 든 방에 들어가

 놀래키려고 하려지만 다행히도 엄마 아빠 여동생은 잠에서 깨지 않았답니다.

경재와 경서와는 달리 잠을 잘 자는 가족들은 점순 씨의 존재를 모르지요.

경재는 점순 씨와 반짝이가 귀신 놀이를 못하도록 막아야겠다고 결심을 해요.


경재는 우연히 동네 할아버지로부터 자신들의 집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예전에 집을 지어 놓고 아들네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귀신이 되어서도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는데요..

어떻게해서든 귀신들을 상대로 싸우려했던 경재는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워하지요. 결국 경재는 점순 씨와 타협을 하게 됩니다..


 

 

 

 

 


'한밤중 귀신과 함께 ' 는  귀신이 나온다는 설정부터 흥미진진한 창작동화로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주고 있어요.

  이번 도서를 읽으며 자신앞에 닥친 어려운 상황을 피하지 않고 해결하려 했던 경재의 용기를

본받으면 좋을것 같아요.  또한 주변에 귀기울여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가져보았으면 해요.

제목은 무서웠지만 아주 재미있게 읽어본 '한밤중 귀신과 함께'

초등어린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도서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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