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천천히 읽는 책 43
하종오 지음, 김홍비 그림 / 현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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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하종오 동시



현북스 천천히 읽는 책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하종오 시인의 새로운 동시집입니다.

예전에 읽어보았던 동시집 '어시장 동네' '우리 동네' '도시 동네 ' 등은

 우리 주변의 보이는 풍경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시들이었어요.

이번에 출간된 동시집은 '돈' 과 관련한 50편의 시들을 통해 

돈의 물질적인 의미뿐만아니라 돈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와

이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들로 어린이들이 돈의 진정한 가치를  깊이 생각할수 있도록 해줍니다.

 

 

 


돈이 있어도 좋은 일을 하는데 돈을 쓰지 않으면 있으나 마나 한 것이라고

시인은 말하고 있어요.

돈이 없어서 좋은 일에 돈을 쓰지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이 시를 통해 돈을 제대로 알고 써야함을 느껴볼수 있었어요.


동시 '외국 동전들' 에서는 크기도 금액도 각기 다른 외국 동전들이

그 나라에서 사용되지 않으면 돈의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는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물건을 사고 파는데 쓰였던 동전들이 그 나라가 아닌 다른 곳에 모여있으면

더이상 돈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희 집에도 외국 동전이 몇 개 있는데요. 돈의 가치를 잃어버린 동전들은

한낱 물건에 지나치지 않아요. 돈은 돌고 돌아야 진짜 돈이지요.

 


사람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갖기 위해 돈을 벌러 갑니다.

사람들은 노동과 소비를 통해 돈을 벌어

 여러가지 방법으로 쓰곤합니다.

교통 카드나 상품권, 신용 카드, 현찰들은  돈의 또 다른 형태들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하지요.


현북스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 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돈과 관련한 다양한 상황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더욱더 충분히 공감해 볼 수 있는데요.

평소에 생각해 보지 못했던 '돈' 에 대한 것들을 시를 통해 다시금 느껴볼수 있답니다.

 

돈을 벌어서 어떻게 써야할까요?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받은 영수증이나 전기요금, 부조금,  기부금 등..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쓰는 것 또한 무척 중요한데요.

이 동시집에 실린 여러가지 동시들을 하나씩 읽다보면

돈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여러가지 돈과 관련한 상황들로

쉽게 살펴볼수 있어요.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어린이들이라면 더욱더 공감해 볼 수 있겠네요.

 

 


'사람은 왜 돈을 벌려고 할까?' 마지막 페이지에 실린 동시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누구는  꿈을 이루기 위해, 또 다른 누구는 마음을 채우기 위해.. 혹은 가족을 사랑하기 위해..

이 동시집에 실려있는 시들을 천천히 읽다보면 스스로 답을 찾게 될거예요.

현북스 '사람에겐 돈이 얼마나 필요할까?'


 

돈과 관련한 동시 50편을 통해 어린이들이 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것 같아요.


 


출판사롣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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