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 틴틴 로맨스 시리즈 5
한예찬 지음, 오묘 그림 / 틴틴북스(가문비)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가문비 틴틴북스 틴틴 로맨스 시리즈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 '


솔직하고 단백한 10대들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틴틴 로맨스 시리즈 다섯번 째 도서입니다.

 십대들을 위한 판타지가 가미된 흥미로운 소설로 사춘기 우리 중학생 딸이

무척 기다리는 시리즈인데요.

같은 또래 남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공감을 불러 일으켰던지 우리 아이는

몇번이고 반복해서 책을 읽었답니다.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를 통해

진실한 사랑은 무엇인지 생각하면서 읽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잘 생기고 공부도 잘 하는 고등학생 소년 강지우.

매일 반복적인 일상으로 따분해하며 자신의 앞날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지우는

항상  마음을 닫아 놓고 살아요.

친구 민재가 세젤귀 여친을 소개시켜 준다는 말에

 지금의 답답함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토요일 만남을 약속하게 됩니다.


지우는 시험공부를 하러 간 도서관에서 우연히 한 소녀를 발견하게 되지요.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갈색 머리의 소녀..

소녀가 책을 읽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소녀를 뒤따라갔지만

 소녀는 금방 사라지고 말았어요.

집에 온 지우는 이름도 모르는 그 소녀가 계속 생각나며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들지요.

그 소녀를 마음속으로 '러시아 요정'이라 부르며

  시간이 날 때마다 도서관에 가서 소녀를 기다립니다.

지우의 마음 속에 들어온 그 소녀는 대체 누구일까요?

 


 

시험이 끝나고서도 틈틈히 도서관에 들러 러시아 요정을 찾게 되는 지우.

하지만 그 어디에도 소녀는 없었어요.

친구가 소개 시켜준 채영과 만난 지우는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 채영을 낯설어하며

자기 자신의 마음도 확실히 알지 못했어요.

첫눈이 내린 날 러시아 요정을 본 이후 눈이 올 때면 소녀가 생각나는 지우,

 도서관에서 러시아 여행 책자를 보던 중 우연히 소녀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소녀가 책 읽는 모습만을 지켜보던 지우는

무작정 소녀를 쫓아가다가 거울공원에서 소녀를 놓치게 되지요.


 

눈이 오는 날 채영이와 만나고 있었던 지우.

러시아 요정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인지

채영이 사귀자는 말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어요.

지우는 러시아 요정을 만난 날도 눈이 왔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채영과 헤어지고 나서 다시 도서관으로 향하는데요..

책을 보고 있는 지우에게 먼저 말을 거는 러시아 요정.

지우는 러시아 요정의 이름이 '아나스타샤'이며

눈이 내리는 날 도서관에 온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눈이 오는 날 다시 만난 지우와 아나​스타샤.

지우는 아나스타샤가 겨울왕국에서 왔으며

봄의 왕국인 이곳의 겨울 동안에만 있어야 한다는 사실과

 지금은 거울공원 나무위에서 지낸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아나스타샤는 영혼의 이끌림으로 도서관으로 오게되며 지우를 만나게 되었다고 해요.

​상대방을 생각하는 지우의 간절한 마음이 아나스타샤에게 전해졌던것 같아요

이번 겨울이 지나면 다시 겨울왕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아나스타샤는

자신을 너무 좋아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우와 아나스타샤는 만남을 거듭할수록

더욱더 서로를 좋아하게 됩니다.

눈빛만으로도 마음을 충분히 알 수 있게 된 두 사람.

아나스타샤의 차가운 기운이 닿게되면 충격으로 죽을수도 있다는 말에

손 한 번 잡지 못했던 지우와 아나스타샤.

다시 겨울왕국으로 돌아가야하는 아나스타샤를 앞두고

 처음으로 끌어안은 지우는 자신의 온기를 아나스타샤에게 전해줍니다.

따뜻한 지우의 마음이 잠시나마 아나스타샤를 녹였던것 같아요.

둘은 다음 겨울 첫눈이 내리는 날, 도서관에서 만나기를 약속하며 헤어집니다.


지우와 아나스타샤처럼 진실함과 간절함을 담은 사랑은

쉽게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다음해 겨울 두 사람은 다시 만났겠지요?

애틋하고 청순한 사랑이야기, '겨울 왕국에서 온 요정 아나스타샤'

10대들을 위한 판타지 소설로 꼭 읽어보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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