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좀 부탁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이야기 즐거운 동화 여행 95
유행두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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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이야기]


엄마 좀 부탁합니다



너무너무 힘들고 지칠때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가족.

 소중한 가족이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꿋꿋하게 이겨낼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요즘 우리는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며 따뜻한 말 한마디 나눌

 시간조차 없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가문비어린이 '엄마 좀 부탁합니다' 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보면 좋겠어요. 

 

 


명품만을 좋아하는 은우네 엄마는 겉잡을 없을 정도로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며

이에 감당이 안된 아빠는 결국 이혼을 합니다.

 낡고 오래된 좁은 집으로 이사온 은우와 엄마.

엄마는 아직도 자신이 처한 현실을 믿지 않고 있었어요.

하루종일 피아노를 치며 울다가 웃었다가 끼니조차 거르며 은우마저 챙겨주지 않았지요.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중간에 있는 은우 또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었지만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엄마는 병원에 의사선생님이 입원을 하라고 할 정도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이며

상황은 점점더 악화되어 가는데요..

은우는 엄마도 문제가 있지만 엄마를 져버린 아빠도 원망하게 됩니다.

 그래도 엄마에게 가장 필요한 건 아빠일거라 생각하며 은우는 아빠를 데려오기로 마음먹어요.

하지만 아빠가 다녔던 회사에서 아빠가 비봉산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듣지요.

 

 

은우는 아빠를 찾기 위해 비봉산으로 떠납니다.

이웃 효준이 엄마한테 자신의 엄마를 부탁하며 혼자서 버스를 타고 비봉산으로 향하는데요..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기 위해 기다리던 중 노숙자, 나쁜 형들을 만나 돈을 빼앗기게 돼지요.

하지만 다행히도 마음씨 좋은 운전기사 아저씨께서 산에 올라갈때 쓰라며 손전등을 하나 건네주세요.

 

 

우여곡절끝에 그토록 만나고 싶어했던 아빠를 비봉산에서 다시 만나게 된 은우.

시꺼멓게 수염을 기르고 머리카락도 긴 아빠의 모습에 놀라긴했지만

마음편히 산에서 살아가는 아빠를 보니 무척 반가웠어요.

은우는 틈틈히 엄마의 이야기를 꺼내보지만 자꾸만 건성으로 대답을 하는 아빠..

아직 엄마 아빠에게 시간이 좀 더 필요한걸까요?

우연히 아빠와 함께 산에 간 은우가 벌에게 쏘이며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어요.

은우는 그동안의 엄마의 행동을 아빠에게 설명하며 아빠만이 엄마를 치료할수 있다고 말해요.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서 비봉산을 찾아간 은우의 용기 덕분이었을까요?

다시 마음을 되돌린 아빠는 엄마와 함께 살게됩니다.

비봉산 자락의 빈집을 새 보금자리로 삼은 은우네 가족.

명품보다 더 값진 가족이 있어서 은우네는 무척 행복하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은 함께 있어야함을 다시금 느낄수 있었어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이야기 '엄마 좀 부탁합니다 '

어린이들과 함께 읽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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