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 달린 수박

바퀴 달린 수박 ㅣ 즐거운 그림동화 여행 5
김숙분 지음, 박진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6월

또래 친구들과  장난감을  같이 가지고 놀다가도

자기거라며 떼쓰는 아이들이 종종 있곤하지요.

특히 3,4세 무렵 어린이들은 내것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 나이이기에

 나눔과 양보에 대해 꼭 알려줄 필요가 있어요.

이번에 만나본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그림동화책 '바퀴 달린 수박'을 함께 읽어보며

자신의 것을 나눔으로써 모두가 행복해짐을 느낄수 있을거랍니다.

수박 한 통을 얻은 토끼는 자기 혼자서만 먹을려고

산 위에 있는 굴로 낑낑대며 수박을 가지고 올라가요.

산에 올라가는 도중 시냇가에서 만난 친구들이 수박을 같이 나눠먹자고 하지만

토끼는 들은척도 하지 않고 산으로 향해요.

지나가던 뱀이 도와준다는 말에도 거절하며

땀을 뻘뻘 흘린채 겨우 산 위에 있는 굴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수박을 내려놓자마자 수박이 산 아래로 굴러가요.

데굴데굴

데굴데굴

토끼가 혼자서만 먹을려고 욕심을 냈기 때문일까요?

수박에 바퀴가 달린것처럼 쏜살같이 굴러내려가요

수박이 산 아래로 굴러내려오다가 시냇가에서 퍽! 하며 깨져버렸어요.

잘 익은 수박 한 통

달콤한 수박 향기가 퍼져 친구들이 하나둘씩 모이며 깨진 수박을 먹어요.

토끼는 자기가 너무 욕심을 부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친구들에게

미안하다며 사과를 하지요.

친구들은 토끼를 너그럽게 용서하고 토끼 덕분에 맛있는 수박을 먹게 되었다며

모두들 좋아했답니다.

토끼는 수박을 나누어 먹으며 친구들과도 더욱더 친하게 되었어요.

나눔의 기쁨을 알게된거죠.

동물 친구들은 수박씨를 퉤퉤 밷으며 맛나게 수박을 먹어요.

동물친구들이 먹고 밷은 수박씨는 다음해 봄이 되어 싹을 틔워 커다란 수박을 맺었어요.

수박 한 통을 나누어 먹고 더 많은 수박을 얻을수 있었네요

내것을 남에게 양보하고 나누어 주는걸 싫어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꼭 읽어보면 좋을 그림책이에요.

나눔을 통해 모두가 행복해짐을 느낄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