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통에서 용 났다 즐거운 동화 여행 91
조명숙 지음, 공공이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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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91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타적 사랑 이야기가 실린 '똥통에서 용 났다 ' 를 읽어보았어요.

조건없이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통해 진정한 이타적 사랑을 실천 할수 있지만

막상 행동으로 옮기는건 쉽지가 않은데요.

이번에 읽은 10편의 동화로 다른 누군가에게 사랑을 베풀며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도 배워볼수 있었답니다.

 

< 차 례 >​


​똥통에서 용 났다

세종대왕파 이다짐

강우와 봉지 할머니

내 이름은 황용

엄마의 자장가

엄마가 짜 주 하얀 목도리

할머니와 달님

최 기사와 연지 인형

나, 방울이

소망이



교과 연계 추천 도서 ​총 10편의 동화가 실려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단편들을 읽으며 이타적 사랑의 여러가지 형태를 느껴보면 좋을것 같아요

 

 

 

​똥통에서 용 났다


눈이 작아 단춧구멍이라는 별명을 가진 동구는 친구 민국이네 강아지와 고양이를 곧잘 괴롭히곤 해요

화가 난 민국의 여동생 혜수는 동구를 확 밀쳐 넘어뜨리고 말았어요.

공중화장실쪽으로 도망간 동구는 똥통에 빠져 오물을 뒤집어쓴 채로 도와달라며 소리치지요.

민국이가 어른들을 부르러 간 사이 혜수는 이때다 싶어 동구로부터 사과를 받아내는데요

동구는 자초지종을 물은 엄마에게 자신의 실수로 똥통에 빠진거라 말을해요


할머니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훈이는 동구가 자신의 아빠이며 사과를 받아낸 사람이 자신의 엄마임을

알게 되지요. 혜수는 동구를 용서하며 매번 혜수를 골탕먹이기 좋아했던 동구는 혜수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똥통에 빠진 이유를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어요.

서로 배려하고 용서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동화를 통해 느껴볼수 있었답니다.

 

​강우와 봉지 할머니


비닐봉지를 배낭에 매달고 다니는 할머니는

우연히 ​지하철 화장실에서 버려진 파란 우산을 주워요.

 빵을 훔친 소년을 대신해 빵값을 지불하며  보육원에서 지내는 강우라는 소년의

 딱한 사정도 알게 되지요

의지할데 없이 홀로 지내는 할머니는 강우를 보며 먼저 떠나보낸 자신의 아들을 그리워하는데요.

외롭고 힘없는 할머니는 강우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옵니다.

가난한 할머니와 강우, 버려진 우산은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되어

사랑을 주고 받으며 행복을 함께 하지요.

 

​할머니와 달님


고라니 때문에 밭 농사를 망치게 된 할머니.

하지만 막상 달밤에 마주친 고라니를 보자 사냥꾼의 손에 잡히지 않기를 바라게 됩니다.

비록 고라니에게 피해를 입었지만 살아있는 생명을 소중히 여겼던 할머니는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으로 고라니를 미워하지 않아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길 바라는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을 엿볼수 있었어요.

 

 

잘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소망이는 특수학교에 다니며 어부인 할머니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어요. 어느날 유조선이 충돌하며 바다로 흘러든 기름으로 갈매기와 가마우지들이 기름을 뒤집어 씁니다.

소망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새들을 동물병원에 데려가며 바위에 낀 시커먼 기름때도 닦아내기 시작해요.

자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소망이네 가족의 아름다운 이야기도 읽어보았어요.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이타적 사랑이

뭔가 대단하고 거창한게 아니란걸 10편의 동화를 읽음으로 알수 있었어요

지금까지 내가 받아온 사랑을 다른 누군가에게 나누며 사랑을 베푼다면

나도 상대방도 모두가 행복해짐은 틀림없을거에요.

책에 실린 10편의 아름다운 이타적 사랑 이야기를 꼭 읽어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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